[보도 그뒤] ‘동성커플 부부 인정’ 없던 일로제1337호 공공기관에서 부부로 인정받은 동성커플의 기쁨은 얼마 가지 못했다. <한겨레21>은 제1335호(‘건보공단, 동성커플을 부부로 인정하다?’)에서 2020년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동성커플인 김용민(30)·소성욱(29)씨 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을 허가했다는 내용을 ...
대중을 파고드는 ‘불신질병’의 창궐제1337호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뉴스가 연이어 보도된 뒤 사람들 동요가 심해졌다.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걱정하며 접종을 미루는 사람도 제법 나타났다. 이 틈을 타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가 여기저기 퍼졌다. 평소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던 사람에게까지 불안이 파고드는 건 공중보건…
[노 땡큐] 사람이 드론도 아니고제1337호 “내가 드론도 아니고.” 최근 라이더들이 부쩍 자주 하는 말이다.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음식배달 플랫폼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배차 방식을 도입하면서 현장에선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산과 바다 등 주변 지형과 큰 도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도상 직선거리 기준으로 배달시간을 ...
[시험과 답] 무능한데 야박하기까지제1337호 돌봄과 교육, 지금까지 학교가 한 일은 그것이었다.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자 그 기능에 큰 차질이 생겼다. 나라마다 고민이 깊다. 아이들을 굶기지 않는 것, 모든 학생이 원격으로라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딱 이 두 가지만 보면 한국이 영국보다 훨씬 잘했다.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 한국에…
[노랑클로버] 누나 걱정하던 동생의 진심제1337호 지난여름 어느 일요일이었던 것 같다. 날은 눅눅하고 더웠고 책상에서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었다. 내 뒤 침대에 남동생이 누워 뒹굴고 있었다. 나보다 7살 어려 지난달 10살 생일을 맞은 남동생은 내가 다른 일을 하느라 관심을 못 쏟아도 내 뒤에서 종종 시간을 보낸다. 뒤에 동생이 있으면 일에 집중은 덜…
세상 가장 많은 목숨을 살린 사람제1337호 전태일이 50년 전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자기 몸을 불사르며 바란 것은 노동조건 개선이었다. 당시 10대이던 노동자들은 환기구 하나 없이 먼지 가득한 평화시장 지하 공장에서 폐병과 눈병에 시달리면서도 하루 15시간 넘는 노동을 견뎌야 했다. 전태일 정신은 자신의 차비를 헐어 노동착취에 허덕이던…
[홍세화] 나의 나인 그대 전태일제1337호 전태일이 50년 전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자기 몸을 불사르며 바란 것은 노동조건 개선이었다. 당시 10대이던 노동자들은 환기구 하나 없이 먼지 가득한 평화시장 지하 공장에서 폐병과 눈병에 시달리면서도 하루 15시간 넘는 노동을 견뎌야 했다. 전태일 정신은 자신의 차비를 헐어 노동착취에 허덕이던…
[세월호 재판 방청기] 복붙한 세월호 구조계획제1337호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피고인 11명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진수성찬이길 바란 적은 없다. 그들이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만이라도 밝혀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피고인들은 ‘일사부재리 원칙’(판결이 확정되면 같은 사건으로 다시 재판하지 않음) 혜택을 받고, 검찰이 피고인들에게 면죄부를 선물하는...
[보도 그뒤] 교육감에게 문자 보내는 채식 학생제1337호 “오늘 학교에서 처음으로 채식 급식을 먹게 됐습니다. 항상 바라고 기대만 하던 것이 실제로 눈앞에 보여서 어제 오늘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울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오윤경(16·가명)은 10월6일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청(시교육청) 교육감에게 급식판을 찍은 사진과 함께 사회관계망서…
이명박의 거짓말과 진실제1337호 이명박 전 대통령이 11월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대법원이 횡령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