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n] 피해자 겨눈 ‘보복성 고소’제1336호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어떤 부분은 섭섭함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은혜를 아프게 돌려주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가해자 지인까지 나서 허위고소 2018년 6월2일 영화감독 김기덕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과 MBC <피디수첩> 제작진을 무고·명예훼손 등으로 형사고소한 ...
[더불어, 장애] 발을 쿵쾅거리는 아이가 보내는 신호제1336호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딸이 일부러 발을 쿵쾅거리며 방에 들어가더니 문을 쾅! 하고 닫는다. 후후훗. 그런다고 내가 무서워할 줄 아느냐. 나도 우리 엄마한테 수없이 해봤던 일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 옷차림만 쳐다보는 줄 아는 사춘기지만 멋을 위해 감기도 불사하겠다는 용맹함을 아직은 못 본 척하기…
[다시 전태일] 빗자루 잃고 울던 날부터 10년제1336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197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은 불타는 몸으로 절규했다.“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법 11조를 개정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단추 없애고 허리에 밴딩 ‘장애인 옷 리폼’제1336호 7월 정부가 내놓은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자료를 보면, 한국 장애인은 251만여 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으로 분류되는 이는 91만6천여 명(36.4%)이다. 그런데 거리에서 마주치는 중증장애인 가운데 세련된 옷차림을 한 이들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
[뉴스 큐레이터] 한진택배, 심야배송 중단제1336호 10월8일 한진택배 택배노동자 김○○(36)씨는 새벽 4시28분 동료에게 카톡을 보냈다. “오늘 420개 들고 나와서 지금 집에 가고 있습니다. 오늘 보셨겠지만 재운 것도 많고 거의 큰 짐에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일한다는 게… 저 집에 가면 5시 밥 먹고 나와서 터미널에서 또 물건정리 해야 ...
장애인은 청바지 입는 데 10분...옷 찾아 삼만리제1336호 7월 정부가 내놓은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자료를 보면, 한국 장애인은 251만여 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으로 분류되는 이는 91만6천여 명(36.4%)이다. 그런데 거리에서 마주치는 중증장애인 가운데 세련된 옷차림을 한 이들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
[다시 전태일] “1억3천만원 중 8천만원이 사장 몫”제1336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1970년 11월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 22살 청년은 불타는 몸으로 절규했다.“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법 11조를 개정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팩트체크] 동성애는 치료하면 바뀔 수 있다?제1336호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여전하다. 차별금지법을 여러 각도에서 다룬 <한겨레21> 한가위 특대호(제1332호) 기사들에 달린 수백 건의 인터넷 댓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자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비참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단독] 신곡보 허물면 수위 2m 내려가...한강서 수영할까?제1335호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울 한강은 온통 백사장과 모래섬으로 가득했다. 현재 너비 800~1천m의 물길은 당시엔 겨우 300~400m 정도였다. 한강은 백사장과 섬들 사이를 구불구불 흘렀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서 하나가 된 한강은 팔당과 미사, ...
[사건의 사회학] 1호가 될 순 없다제1335호 2020년 5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의 학원 강사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자신의 사생활이 사회적으로 드러나고 직업에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 역학조사에서 거짓말했다고 하지만 그 여파로 지역사회가 받은 공포와 사회적 손실이 어마어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