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인간 SNS’ 중제1366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시작했는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연쇄 접촉했다는 보도가 쏟아진다. 모양새가 그리 좋진 않다. 외조모 성묘를 갔다가 어릴 적 친구인 권성동 의원을 만났다는데, 권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었다면 과연 만남이 성사됐을지 의문이다. 또 정진석 의원은 “남에게 10원 한 장…
시선② 이준석이 말하지 않는 것제1366호 *시선① "이준석은 다르다"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446.html돌풍이 분다. 여의도가 들썩인다.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시선① “이준석은 다르다”제1366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을 이준석 후보가 1위로 통과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1%, 나경원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5월26∼27일 이틀 동안 일반 시민 당원 각각 2천 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를 1대1 비율로 계산해 나온 수치다. 일반 시민 조사에서...
평화는 멀어지고 위험은 다가온다제1365호 “우리는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하였다.”2021년 5월21일(현지시각)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가장 큰 성과로 일컫는 ...
‘과거’가 ‘변화’인 것처럼 ‘회귀’한다제1365호 현실은 시궁창이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다들 여기까지만 얘기한다. ‘어떤 변화’인지를 말하는 것엔 불성실하다. 가령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정말 보수의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일까? 젊은 세대의 도전은 반갑지만 가치와 노선 차원에선 따져볼 문제다.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될까?제1365호 “유쾌한 반란을 꿈꿉니다.”“당대표 선거, 정치개혁 태풍의 눈이 되다!”“보수의 2030세대 확장 훼방 놓지 마십시오!”“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다.”“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더니 언행은 노회한 기성 정치인 뺨친다.”“이것저것 실험하다 대선 승리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6월11일 국민의힘 ...
민주당 대권 경쟁, 참 지루하다제1364호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보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훨씬 볼만하다. 초선 김은혜도 나서면서 신구 세력 교체 가능성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중이다. ‘전담 마크’ 모양새도 연출됐다. 이준석은 주호영의 팔공산 등반과 아재 정신을 논하고, 김웅은 홍준표의 막말을 실시간으로 반사하며, 김은혜는 나경원으로 대표되는...
‘대통령 지지율’은 지지율이 아니다제1363호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은 매주 선거를 치른다.’ 일주일마다 발표되는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를 두고 나온 말이다. 대통령 권한은 헌법으로 정해져 있어 고정불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책 <대통령학>을 쓴 폴 라이트는 대통령의 3가지 주요 자원으로 △의회 내 여당 의석수 △당...
[뉴노멀] 당심과 민심의 괴리제1363호 역시 ‘신스틸러’다. 홍준표 의원이 나타나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코믹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올해 들어 그는 애용하던 붉은색 계열 패션 아이템들과 멀어지고 있다. 복당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도 하늘색 계열 넥타이와 마스크를 ‘깔맞춤’으로 착용했다. “난 달라졌다”는 것일까? 김웅 의원과의 설전을 보면 변화...
민주당, 확신은 ‘반대’의 정당화뿐이었을까제1362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경선 후보일 때만 해도 언론은 “모두가 친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당선 뒤 자기 색깔을 분명히 하려니 이제 다들 “비주류”라고 한다. 아무튼 송 대표가 뭔가 달라진 당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건 사실 같다. 전당대회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