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허상인가제1384호 여론조사 보도에서 종종 성향별 여론 결과를 접하게 된다. 전체 조사 결과와 함께 진보 성향층과 보수 성향층 그리고 중도 성향층에서는 어떤 의견인지 보여준다. 그러면서 ‘중도층 민심이 전체 여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이와 관련해 추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과연 중도는 누구인지, ...
국회가 서둘렀다면제1384호 2021년 10월4일 서울 은평구에서 30대 남성 ㄱ씨가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 ㄴ씨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전세 사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지만 사건의 발단은 ‘스토킹’이었다. 경찰은 ㄱ씨의 범행이 ㄴ씨의 딸 ㄷ씨와 온라인에서 벌어진 시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계획범죄’ 가능...
심상정의 승리는 뼈아프다제1384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021년 10월12일 정의당의 제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진보정당 후보로서 그에겐 네 번째 대선 도전이다. 2007년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권영길 전 의원에게 패배했고,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로 결정됐으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개운하지 못한 승자, 찝찝한 유권자제1384호 각 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뽑히거나 추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누적득표율 절반을 겨우 넘겨 결선 없이 선출됐고,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결선까지 가서 됐다. 국민의힘은 원희룡 후보가 4강에 턱걸이해서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겨루게 됐다. 모두 ‘가까스로’ 됐다. 민주주의는 이렇게 변비...
그 길고 실망스러울제1383호 제20대 대선을 ‘민주화 이후 최악의 대선’이라고 부르는 데 반대할 유권자는 많지 않을 듯하다. 5개월이나 남았는데도 그렇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두 유력 후보의 ‘비호감도’가 6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만은 아니다. 맥없이 나가떨어진 진보정치에 기대할 바가 없어서도 아니다. 10월7일 현재...
검찰은 대선 유력 후보 친 적 없다제1383호 제20대 대선을 ‘민주화 이후 최악의 대선’이라고 부르는 데 반대할 유권자는 많지 않을 듯하다. 5개월이나 남았는데도 그렇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두 유력 후보의 ‘비호감도’가 6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만은 아니다. 맥없이 나가떨어진 진보정치에 기대할 바가 없어서도 아니다. 10월7일 현재...
20대 대선, ‘대장’이냐 ‘왕’이냐제1383호 제20대 대선을 ‘민주화 이후 최악의 대선’이라고 부르는 데 반대할 유권자는 많지 않을 듯하다. 5개월이나 남았는데도 그렇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두 유력 후보의 ‘비호감도’가 6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만은 아니다. 맥없이 나가떨어진 진보정치에 기대할 바가 없어서도 아니다. 10월7일 현재...
대장동 사업, 무엇이 문제였기에제1382호 “통합된 회사(LH)는 민간 회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민간 기업이 이익이 나지 않아 하지 않겠다는 분야를 보완해야 합니다.” 2009년 10월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통합 출범식에서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이 발언이 문제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은...
이재명도 ‘대장동 게임’ 속 말이었나제1382호 요구르트 속 유산균도 아니고 무슨 돈을 수백억, 수천억원 쓸어 마셨나. 집값이 왜 그리 안 잡히는지, 그 많은 부동산 대책이 왜 다 무소용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야말로 ‘뛰는 정책’(정치) 위에 ‘나는 꾼’(업자)이다. 잘 짜인 ‘대장동 게임’ 속 말은 과연 누구였을까. 당시 성남시장이던 ...
5000000000, 뇌물인가 배당금인가?제1382호 50억원. 월급쟁이로서 체감이 잘 안 되는 액수다. 피부로 느껴보고자 간단하게 산수를 해봤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자 월평균 세전 소득은 309만원(2019년 기준)이다. 이 평균적인 노동자가 1618개월 일하고, 1원도 안 쓰고 모으면 50억원에 도달할 수 있다.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