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심상정, ‘짠맛’ 보여줄까제1398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022년 1월17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돌아왔다.1월12일 저녁 공식일정을 마친 뒤 돌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지 닷새 만이다. 연말 연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제3지대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0%대로 크게 상승한 ...
피 튀기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제1397호 후보단일화는 여론조사의 소산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아름다운 담판으로 결정짓거나 제비뽑기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론조사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단일화가 큰 선거마다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선거제도 영향도 있다. 결선투표제가 적용된다면 단일화 이슈는 사라진다. 1차 투…
이준석의 세대결합론은 거대한 착각이다제1397호 사람은 쫄리거나 위기에 처하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상황을 극복하려는 습성이 있다.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풀다가 요요 현상이 오고, 나쁜 여자(남자)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려다 더한 상대를 만나기도 한다. 이런 걸 두고 성격이, 혹은 습관이 팔자라고 하려나. 당대표 사퇴결의안까지 받을 뻔한 위기...
욕심쟁이 검경의 오징어 게임제1397호 “공수처가 자기 성찰적 권한을 행사한다면, 국민친화적인, 인권친화적인 국가기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공수처가 우리 헌정 질서 속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2021년 1월21일 김진욱 초대 고위...
안철수의 시간, 지금일까 보름 뒤일까제1397호 ‘윤석열의 지지율이 내려간 사이 이재명은 큰 변화가 없고, 안철수는 상승했다.’ 2021년 연말과 2022년 연초 2~3주간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을 겪는 동안 대선 후보 3인의 지지율 변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빠진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안철수 국민의당...
트집 잡힌, 정부 예산의 0.00004727273%제1397호 또다시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다. 정권에 따라 ‘축소와 확대’를 반복해온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젠더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발단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쓴 단 ‘일곱 글자’다(사진). 윤 후보는 2022년 1월7일 페이스북에 어떤 부연 설명도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
젠더? 세대? 잘 갈라쳐봅시다제1396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한국 정치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이 어지럽다. 하지만 대선 후보의 말과 행동,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 당 내부 권력투쟁 등을 단순히 중계하는 정치 보도만 있을 뿐, 한국 정치구조의 심층을 깊이 분석하는 글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정치사회학자인 신진욱 중앙대 교수와 국회...
한국 정치 갈등과 통합, 두 얼굴의 야누스제1396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한국 정치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이 어지럽다. 하지만 대선 후보의 말과 행동,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 당 내부 권력투쟁 등을 단순히 중계하는 정치 보도만 있을 뿐, 한국 정치구조의 심층을 깊이 분석하는 글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정치사회학자인 신진욱 중앙대 교수와 국회...
심상정 “목표는 대통령 권한 내려놓는 대통령”제1396호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유권자의 선택지는 거대 양당인 169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106석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벗어나기 어렵다. 소수당인 6석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3석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택지’보다는 ‘단일화 대상’으로 주로 언급된다...
윤석열에게 ‘없던’ 3가지제1396호 대선의 해가 밝았다. 일주일 사이에도 판도가 바뀌는, 정치의 계절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22년 1월3일 신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자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배제 등의 조처가 뒤따랐다. 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