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겨울을 무기화하고 있다”제1441호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아파트 단지에서 2022년 11월28일(현지시각) 한 주민이 쓰레기를 태워 불을 쬐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계속된 미사일 공격으로 발전소들이 타격을 입어 긴급 정전이 발생했다”고...
이번 혐오 대상은 ‘노동’제1441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본부와 의료연대본부, 서울교통공사, 지역난방안전지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이 2022년 12월1일 대통령집무실로 향하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노동탄압과 노동혐오 조장’에 항의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하려다 막아선 경찰과 부딪치…
반려로봇과 패션쇼제1440호 서울 구로구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2022년 11월21일 연 ‘어르신과 반려로봇이 함께하는 패션쇼’에서 반려로봇과 옷을 맞춰 입은 어르신이 힘차게 런웨이를 걷고 있다. 참석자들이 이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반려로봇 ‘효돌’을 보급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하는 스마트돌봄 사업은 ...
나는 이기고 돌아온 택시운전사제1440호 방영환씨는 해고됐다가 복직한 택시운전사다. 2012년 택시 운전을 시작해 서울 해성운수에서 2019년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했다. 그 뒤 회사 쪽의 부당노동행위가 이어졌다. 폐차 직전의 차량을 배차하고, 하루 3시간30분만 차를 운행하게 하고, 사납금 기준에 월 200만원씩 미달한다며 급여...
재난에도 새 생명은…제1440호 규모 5.6의 지진으로 271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의 임시대피소에서 2022년 11월23일 막 태어난 아기들이 나란히 누워 있다. 방역복을 입은 가족과 의료진이 아기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11월21일 아침...
축구팬 모두가 잠 못 이루는 밤제1440호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2 카타르월드컵’이 11월20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 많은 211개국이 가입했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가입한 피파 월드컵 본선이 열린 카타르 경기장에는 32개 나라 대표...
비비기만 하면, 김장 끝제1439호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평창군과 평창군의회 등이 후원하는 김장축제가 2022년 11월4~20일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렸다. 김장담그기 참가비 6만2천원을 내면 절임배추 8㎏과 양념 3㎏, 6만5천원을 내면 절임총각무 5㎏과 양념 2㎏, 11만9천원을 내면 절임배추 16㎏과 ...
‘태극기’ 극우, 그 섬뜩한 평범성제1440호 이세영의 질문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및 공공기관장들은 최근 “김일성주의자” “종북주사파” “총살감” 등 극단적 언사를 계속하고 있다. 우익 단체들은 독재 시대의 색깔론을 다시 꺼내어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적으로 몰고 있다. 이러한 극단주의 이데올로기와 행동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방식으로...
따듯한 밥 뒤의 희생제1438호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22년 11월8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급식실 폐암 산업재해 대책 마련’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급식노동자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건강검진 중간결과에 따르면 광주·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제1438호 2022년 11월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국민들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라고 적힌 손팻말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집회 참여 인파는 시청역부터 숭례문 인근까지 이어졌다. 주최 쪽인 ‘촛불승리전환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