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익! 윤석열 정부에 레드카드제1457호 윤석열 정부 출범 10개월 만인 2023년 3월25일 전국의 노동자·농민·빈민·여성·청년들이 서울 한복판 서울시청 앞 거리에 모여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이에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서울시국회의 등 각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서울 대학로와 서울역광장, 청계천 등에...
69 안 돼제1456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023년 3월22일 낮 서울 중구 삼각동 청계천한빛광장에서 ‘노동시간 연장 폐기 외쳐 봄’이란 제목으로 거리공연을 하는 동안 공연장 한쪽에서 시민들이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은 점심시간에 시민과 노동자가 모이는 장소에서 정부의 ...
1997년 섬마을 학교 2023년 다시 서보니제1456호 1997년 3월, 작은 학교를 찾아 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 있는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를 취재했다. 당시 이작분교 전교생은 8명, 교사 2명에 교직원 1명, 그리고 형을 따라 학교에 나온 예비학생까지 운동장에 모인 12명을 사진에 담았다. 당시에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조금씩 떨어...
이것은 원래 플라스틱이었습니다제1456호 ‘플라스틱 바위’가 2023년 3월22일(현지시각)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 파라나대학 연구실에 놓여 있다. 이 암석은 지구상에서 드물게 고립된 지역인 트린다지섬에서 가져왔다. 트린다지는 브라질 남동부 이스피리투산투주 해안에서 1140㎞ 떨어진 대서양의 작은 섬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푸른바다거북 수천 ...
맹금은 괴로워제1455호 아까시나무에 내려앉은 흰꼬리수리(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천연기념물 제243-4호)의 휴식은 오래가지 않았다. 먹잇감을 찾다 지쳐 날개를 접은 지 15분쯤 지나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덩치가 훨씬 작은 큰부리까마귀 두 마리가 자기 구역에 들어온 포식자를 공격해 쫓아내려고 도착했다. 처음에는 덩치 큰 ...
거품 가득한 지구 생명줄제1455호 ‘강을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인 2023년 3월14일 방글라데시 다카의 부리강가강에서 한 가족을 배에 태운 사공이 거품이 가득한 강을 노를 저어 건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도시에서 발생하는 6만㎥의 독성 폐기물이 강에 버려지는 부리강가강이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 중 하나라고 밝혔...
수요일의 분노제1455호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023년 3 월 15 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과 굴욕외교를 규탄하고 있다 . 이날 집회는 국내 언론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외국 언론도 현장 취재에 나섰다. 윤석열 ...
조심하세요, 노란색 ‘꽃멀미’제1455호 노란 봄꽃이 튀밥처럼 터져 온 마을을 뒤덮었다.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잡은 산비탈 마을, ‘산수유마을’ 풍경이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에선 ‘구례산수유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산수유꽃이 기회를 벼른 듯 상위마을, 하위마을, 반곡마을, 대평마을로 이뤄진 산수유마을 일대를 노랗...
미래의 나는 어디제1453호 대규모 대면 채용박람회가 2023년 3월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뒤 4년 만에 처음이다.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사진 찍거나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현장에 마련한 산업별 채용관에서 채용 상담...
아이언맨이 구하지 못한 아기제1453호 목선을 타고 지중해를 건너다 난파해 숨진 이주민들의 합동장례식이 열린 2023년 3월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크로토네 팔라밀로네 체육관에서, 한 유족이 작은 관 위에 엎드려 통곡하고 있다. 수습된 주검 67명 가운데 상당수는 어린이다. 생존자들은 “이 배에는 태어난 지 몇 달 되지 않은 아기와 어린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