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10억명이 마신다제1462호 물은 어디에서 오는가. 스노이엑스(SnowEx) 캠페인에 참여한 항공기가 2023년 5월2일(현지시각) 알래스카 상공에서 해빙기를 맞아 얼음이 녹는 알래스카산맥 주변을 사진에 담았다. 스노이엑스는 지상에 얼마나 많은 눈이 있고, 그 눈이 얼마큼의 물로 바뀌는지 측정하려는 미국 항공우주국(...
달려~ 어린이날이야제1462호 어린이날을 이틀 앞두고 2023년 5월3일 서울 동작구 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본동 놀이 한마당’ 운동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마을 결합형 건강축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운동회에는 재학생 117명과 학부모 등 지역 주민 50여 명이 함께했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마스크를 벗어던지...
사제들이 곳곳에서 일어서다…‘대통령 회개 촉구’제1462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023년 3월20일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첫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그 뒤 월요일마다 각 지역을 돌며 시국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4월10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4월1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사거리, 4월24일 경기도 수원교구 성남...
해고당하고, 철거당하고…세종호텔 노동자들의 1년5개월제1461호 1년5개월 넘게 해고 상태인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의 천막농성장이 강제로 뜯겨나갔다. 농성 인원이 적은 2023년 4월4일 서울 중구청은 경찰까지 동원해 주변을 지키며 ‘행정대집행’이란 이름으로 농성장을 허물었다. 이에 해고노동자들은 중구청을 항의 방문한 뒤, 이날 오후 같은 자리에 ...
그렇게 버려진 동물의 가족이 된다제1461호 땅콩이는 2023년 3월3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배회하다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포획팀에 구조됐다. 땅콩이는 구조 당시 태어난 지 60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보호센터에서 ‘2023-00163’이란 관리번호로 불리며 20여 일 생활하던 땅콩이에게 3월24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다 생물, 이름 붙여야 산다제1461호 심해 잠수정을 탄 과학자들이 몰디브 연안의 산호초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몰디브와 주변 나라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제공할 바닷속 지도를 그리고 데이터와 샘플을 수집하는 과학적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바다에 뭐가 사는지, 또 탄소배출량 증가와 남획이 해양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눈물 닦아줄 특별법제1461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023년 4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순남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 부위원장(앞줄 왼쪽 셋째)이 발언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안상미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앞줄 맨 오른쪽)과 피해자들이 침통한 표…
신장이 하나뿐인 마을…아마드의 칼 자국 [한 컷]제1460호 아프가니스탄 서부 도시 헤라트에서 가족 생계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판 칼릴 아마드(15)가 2022년 1월19일(현지시각) 윗옷을 걷어 올려 수술 자국을 내보이고 있다. 헤라트 판자촌에 사는 아마드의 아버지 굴 모하마드는 음식과 약을 사느라 많은 빚을 졌다. 채권자들은 모하마드의 두 살배기 아들을 ...
3천일 동안제1460호 3천일이 넘도록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잊히지 않고 마르지 않은 눈물로 남아 있다. 2023년 4월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한 어머니(앞줄 오른쪽)가 슬픔에 겨워 머리를 기댄 아들을 안아주고 있다. 기억식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스텔라데...
어르신의 세탁법…“거동 힘들어 못했는데, 기분 좋습니다”제1460호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은 부피가 큰 방한 의류나 이부자리 등을 세탁하기 어렵다. 이를 도우려고 지방자치단체가 나섰다.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살 이상 노인, 중증장애인, 쪽방 거주자, 조손가족,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세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 중 신청한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