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하고…”제1477호 2023년 8월14 일 저녁 서울시청 부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 및 주권회복을 위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미사’에서 사제단이 십자가를 앞세우고 참석자들 사이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사제단은 성명서을 통해 “이태원 길바닥에서 수백 청년들이 ...
‘수중 원예’로 발트해 푸르게 푸르게제1477호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 항구도시인 킬에 있는 게오마르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이하 게오마르)는 기후변화에 맞서 ‘시스토어 해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게오마르의 해양과학자들과 해양보호단체 시셰퍼드의 스쿠버다이버들은 2023년 7월 합동으로 해초 복원 실험을 했다. 복원 과정은 섬세하다. 우선 ...
수요시위 30년…김학순 할머니, 그 용기 기억할게요제1476호 2023년 8월 9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서 영국의 탐신 그리브스가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정 배상 등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제1608차를 맞이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8월14일 위안...
마을을 떠나며제1473호 ‘한겨레 마을냥이’ 가족이 2019년 6월27일 신록이 우거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정원에서 놀고 있습니다. 수유에 지쳐 잠이 든 엄마 곁에서 배를 채운 아기 고양이들은 장난이 한창입니다. ‘마을냥이’는 애묘인들이 길고양이를 정감 있게 부르는 표현입니다. 2018년 6월 <한겨레2...
수시로 대학 가고 싶은 사람, 저요 저요제1473호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을 앞두고 2023년 7월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행사장에 들어서며 입장권을 두른 손목을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전국 154개 대학이 참가한 박람회에 입시정보를 얻으려 몰려든 이들은 이날...
“드르륵~드르륵~” 북한의 딱따구리를 몽골 숲에서 만나다제1472호 “드르륵~ 드르륵~.” 몽골 빈데르 마을 숲에 울려퍼지는 ‘드러밍’ 소리가 탐조객을 유혹했다. 딱따구리과 새가 자기 영역을 알리고 짝을 찾기 위해 나무를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드러밍이다. 먹이를 찾거나 둥지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쪼아댈 때 나는 소리와 차이가 있다. 드러밍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리나라와 몽골...
개는 훌륭하다, 인간이 훌륭하면제1472호 2024년 4월27일부터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을 키우려면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도지사는 맹견사육허가를 하기 전에 기질평가를 거쳐야 한다. 또 시·도지사는 맹견이 아닌 개가 사람 또는 동물에게 위해를 주는 경우, 그 개의 소유자에게 해당 동물의 기질평가를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다...
“원희룡 사퇴하라” 되살아나는 ‘기습’제1472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이 2023년 7월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들머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원희룡 장관 사퇴’를 외치며 경찰에 들려 끌려가고 있다. 학생 2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청사 입구에서 ‘국정농단 원희룡 사퇴하라’ ‘윤석열·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실을 ...
나의 앞날을 밝혀줘제1472호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3년 7월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생물학자 체험을 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활자원관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스마트 미니현미경을 붙여 슬라이드 필름 속 생물 조직 표본을 관찰·기록하고 있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
“오염수 방류는 테러” 욱일기 바다에 던지며 외치다제1471호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 회원들이 2023년 7월6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앞바다에 ‘방사능 경고’ 표시가 그려진 일본 욱일기를 바닷속에 띄운 채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 해녀회,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꾸려진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이날 선박 12척을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