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로봇과 패션쇼
등록 : 2022-11-27 19:37 수정 : 2022-12-08 14:46
서울 구로구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2022년 11월21일 연 ‘어르신과 반려로봇이 함께하는 패션쇼’에서 반려로봇과 옷을 맞춰 입은 어르신이 힘차게 런웨이를 걷고 있다. 참석자들이 이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반려로봇 ‘효돌’을 보급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하는 스마트돌봄 사업은 구로구 관내 어르신 325명이 경험하고 있다. 효돌이는 기상 인사, 식사·약 먹을 시간 챙기기, 날씨나 절기 안내 등을 하고 말을 건넨다. 복지사나 보호자는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원격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모습과 약 복용 등을 점검할 수 있다. 효돌이는 어르신이 일정 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어르신이 효돌이의 손을 3초 이상 잡고 있으면 지정된 곳으로 비상 메시지도 보낸다.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