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딜을 빠뜨리다제1322호벽면 세 개 가득 메운 화면 앞에 선 대통령과 부총리의 단어는 한결같이 원대하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문재인 대통령)라고 했다.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문”(홍남기 부총리)이라고 했다. ‘미래’라는 단어를 아로새긴 듯한 네이버 브레인리스로봇(클라우드에서 통신망으로 제어하…
[각주경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일자리제1321호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은 지난 10여 년 동안 줄곧 ‘개혁’의 대상이었다. 정권 성격과 경제 환경에 따라 개혁 목표는 달랐지만, 한결같이 갈등만 부추긴 채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문재인 정부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시도했으나 곳곳에 파열음이 인다. ‘사태’란 말이 따라붙을 정도로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집중 개발하며 수도권 집값 잡는다고?제1321호현재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의 직접 원인으로 최근 3천조원을 돌파한 시중 유동자금과 초유의 저금리(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 0.5%) 상황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수도권 주택 가격의 만성적인 불안은 2019년 12월 대한민국 전체의 50%를 돌파한 수도권의 과다하고 ...
[뉴스 큐레이터] 놓고 싶지 않았던 ‘똘똘한’ 강남 아파트제1321호집이 난리다. 유력한 대권 주자이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의원은 7월9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월3일, 이해찬 대표가 최근 급등하는 집값을 놓고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이 사과를 쏘아올린 건 노영민 비서실장이었다.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두…
경기냐 구조냐…저금리·저성장 원인은?제1320호밀레니얼 세대가 딛고 선 2020년 경제, 고민할 것도 없이 불황이다. -3%(IMF), -6%(OECD)를 읊는 주요 기관의 세계경제 전망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2009년 -0.1%)을 한참 밑돈다. 다만 ‘이 불황의 성격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고민이 ...
[데이터 데이트] 노인 사망자 많은 코로나, 이전과 다르다?제1320호 시작하며_ 국가 정책, 기업 경영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까지 데이터는 파고들었지만 가볍게 날아다니는 앙상한 숫자에 현혹되거나 허우적대기 십상이다. ‘데이터와 데이트하는 남자’는 데이터의 속내를 분석함으로써 세상을 판단하는 나만의 지혜를 키우고자 한다.—코로나19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충격이 커…
0% 꿈과 절망, 밀레니얼의 저금리 생존기제1320호1985년 L과 C가 태어났다. 1986년 K와 B와 S가 태어났다. 1996년 P가 태어났다. 바꿔 적는다. 7.8% 성장과 10% 예금금리 속에 L과 C가 태어났다. 11.3% 성장과 10% 예금금리 속에 K와 B와 S가 태어났다. 7.9% ...
‘대박주’ 찍어준다는 주식 리딩방 들어가보니제1320호7월1일 05:49 “좋은 아침입니다.” “출첵합니다.” “7월 기념으로 불기둥 가즈아~!!!”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장 어케 보시나요?” 누군가 묻는다. “무난해 보이네요. 미국 장이 무난하니.” 누군가 낙관의 증거를 올린다. ‘7월1일 개장 전 주요 이슈 점검.’ 뉴욕 증시, 유가,...
2030 여러분, 모두 자산시장에 입장했습니까?제1320호1985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6명의 밀레니얼 세대, 자산시장에 입장했다.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서. 물려받을 것 없는 내 인생에도 한 방은 필요해서. 일자리는 없고 임금은 초라한데 손에 쥔 스마트폰 하나로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그로 인한 ...
[뉴스큐레이터] 코로나 시대의 아이폰제1319호애플이 6월22일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14를 공개했다. 홈 화면에 앱 보관함 기능과 위젯 기능이 추가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차키 기능도 주목받았다. 이번 WWDC는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