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관이 말했다 “너 인성 문제 있어?”제1335호‘ ‘야망 있는’ ‘감정 전달이 서툰’ ‘보상에 민감한’ ‘처세가 좋은’ ‘논리가 부족한’ ‘학습이 느린’. 기자생활 10년을 맞는 38살 ‘박태우’에 대해 ‘인공지능(AI)역량검사’가 내린 평가다. 고성과예측점수는 ‘B’. 결과지를 본 동료들은 “원래 공감 능력이 없지 않냐” “숨겨둔 야망이 드러났다...
국회 출입기자증이 뭐라고 삼성은 목맸나제1334호 “의원실의 확인 없이 삼성전자의 간부 한 사람이 매일같이 왔습니다. 출입 경위를 알아봤습니다. 한 언론사의 출입기자증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었습니다.”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가 열린 10월7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류 의원은 삼성전자의 ‘기술 탈취…
[각주경제] 김종인 시각에서 본 ‘공정경제 3법’제1333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12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 전 야인일 때 두 시간 남짓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의 벗이자 원로 언론인 남재희 선생이 함께했다. ‘대화를 나눴다’라기보다 두 노(老)정객의 말씀을 듣고 틈이 날 때 질문 몇 차례 던지는 모양새였다. 묻…
알뜰폰으로 눈을 돌려라제1332호 최근 이동통신사의 2년 약정이 끝난 직장인 박아무개(38)씨는 휴대전화를 바꿨다. 그런데 예전처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통신사에서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을 하지는 않았다. 온라인쇼핑몰에서 24개월 무이자할부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고, 알뜰폰 누리집에서 유심을 산 뒤 ...
[뉴스 큐레이터] 배터리 반값, 전기차도 반값?제1332호 테슬라가 현재 자사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에 비해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반값인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각 9월22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본사 주차장에서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 및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2만원의 ‘위로와 정성’, 통신망 타고 전달될까제1331호 지금 스마트폰 통신사 애플리케이션이나 요금 고지서에서 휴대전화 요금을 살펴보자.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0월 고지서에 적힌 요금에서 2만원이 감면된다. 2만원 감면은 한 번만 진행되며, 한 달 요금이 2만원이 못 되면 2만원이 될 때까지 깎아준다. 여기서 ...
나라빚 ‘폭탄’인데, 왜 무덤덤할까?제1330호 코로나19 이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변화를 두고 ‘50년을 이어온 한 시대의 원칙이 하나둘 흐릿해지는 조짐’이라고 적었습니다.(제1307호 ‘바이러스 재난이 국가를 소환했다’) 조짐은 이제 좀더 명확하게 적힙니다. ‘이미 큰 흐름에서 정책 환경의 세팅은 끝났다. 민간은 정부가 책임지고 정부는 중앙은행이…
재난지원금 논쟁, 손가락 말고 달을 보라제1330호 긴급재난지원금 논란이 뜨거웠다. 정치권에서는 철든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뭇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도대체 우리는 무슨 논쟁을 한 것일까? 그 논쟁은 올바른 논쟁이었나?논쟁은 국회에서부터 불꽃이 튀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철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각주경제] 저소득층 깊게 할퀸 코로나19 손톱제1329호 코로나19가 다시 번졌다. 잠시 주춤했던 코스피지수는 2400을 내다본다.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증가세(한국감정원, 0.52%)를 멈추지 않았다. 더 강화된 거리 두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병 재확산에도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는 2~3월과 비교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그러므로 괜찮...
코로나에 감염된 경제...그때와 같은, 어쩌면 더 가혹한제1329호 코로나19가 다시 번졌다. 잠시 주춤했던 코스피지수는 2400을 내다본다.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증가세(한국감정원, 0.52%)를 멈추지 않았다. 더 강화된 거리 두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병 재확산에도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는 2~3월과 비교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그러므로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