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터] 연말 세입자 상식제1341호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된 지 4개월이 흘렀다. 세입자가 원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세입자는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주택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임대료는 협의하에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다. 따라서 세입자는 지금 사는 집에서 의무임대기간이 2년 더해 최대 4년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
[뉴스 큐레이터] 3년만에 비트코인 최고가제1341호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2월1일 0시 1만9850달러(2200만원)를 기록했다. 2017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다. 2020년 3월 연중 최저치와 대비하면 네 배 이상 값이 올랐다.2017년 말과 2018년 초를 강타한 ...
대한항공+아시아나, 이런 합병은 없었다제1339호 갈수록 부실의 늪에 빨려가는 아시아나항공 처리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20년 9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매각 거래 계약이 무산된 뒤, 새 활로를 모색하던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이 11월16일 내놓은 해법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다. 시장에선 예측하지 못한 수로 평가받는 이 방안이 발표된 뒤 이해...
[뉴스 큐레이터] 공공전세, 데뷔? 부활!제1339호 11월19일 오전 정부의 전세 대책이 발표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공공전세’다. 현재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 중 전세 공급으로 활용되는 것은 금융 부문에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공공임대주택 부문에서 전세임대주택이다. 둘 다 이미 지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는 주택을 찾아오…
이재용 삼성 회장의 3가지 과제 [각주경제]제1336호 이건희. 이름은 평범한 세 음절. 하나 그의 삶은 한마디로 정리하기 쉽지 않다. 2020년 10월25일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언론사의 많은 편집자는 달았던 제목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고심을 거듭했을 터. 더 이상 ‘법보다 밥’ 먼저 아닌 시대 그날 퇴근 뒤 책장을 훑어...
[뉴스 큐레이터] 공시가격은 정확해야 한다제1336호 집을 구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요즘 시세 어때?’다. 이때 시세는 실거래가를 의미한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운영한다. 2006년부터 매매 거래를, 2011년부터 전월세 거래 자료를 축적해 공개했다. 실거래가는 해당 시점 시장가격...
먼 곳 배차해주는 이놈, 속을 모르겠네제1336호 이아무개씨의 휴대전화 배경화면 가족사진 위엔 ‘배달현황’ ‘대기’라는 잔상이 남아 있다. 특정 화면을 오래 띄워놓으면 화면에 그 자국이 남는 ‘번인’ 현상이다. 이씨는 하루 10시간 넘게 휴대전화에 뜬 배달목록을 바라보고 호출에 응한다. 그다음 음식점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에게 가져다준다. 그는 배달음…
카카오 가맹택시에 유리한 알고리즘?제1336호 택시기사들에게 어떤 호출을 얼마나 받는지는 민감한 문제다. 정부가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정도로 코로나19 이후 택시 이용객이 줄어든데다 길에서 택시를 직접 잡아타는 승객이 뜸한 상황이라, 택시기사들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절대 강자’인 카카오모…
공공기관 AI 채용은 ‘안알리즘’제1335호 미국 휴스턴 공립학교 교사들은 2011년부터 ‘데이터 기반’ 교원 평가 시스템을 적용받았다. 교육청은 학생의 성취도를 교사 평가 기준으로 삼으면서 이 기준을 민간업체가 수립하도록 했다. 업체는 교사가 학생의 시험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알고리즘은 업체가 독점…
투명성·공정성·신뢰성…AI면접 믿을 만할까?제1335호 2014년 아마존은 지난 10년 동안 회사에 제출된 이력서 유형을 바탕으로 구직자를 평가하도록 개발된 알고리즘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알고리즘이 여성에게 불리한 결정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구직서류 대부분이 남성이 작성했다는 사실, 업계가 남성 위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