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인천으로, 펜타포트로제670호 뮤지션들이 낮을 태우고 DJ들이 밤을 적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지난해 7월30일, 며칠 만에 태양은 작열했다. 덥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환호성이 터졌다. “드디어 록의 신이 저주를 거두었구나!” 이렇게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틀...
[새책] <플라이 인 더 시티> 외제670호 플라이 인 더 시티 신윤동욱 지음, 생각의나무(02-3141-1616) 펴냄, 1만1천원 “돌연사한다면 누군가 내 앞에서 내 글을 읽는 모습을 보다 민망해 죽은 것”이라는 <한겨레21> 신윤동욱 기자가 명을 재촉하는...
석호필이 한국말을 하니 좋더냐제670호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스코필드와 석호필 간의 가상 더빙 찬반 토론 ▣ 정재원 인턴기자·한양대 행정학4 arsenlupin007@cyworld.com 석호필이 한국말을 한다?! <프리즌 브레이크...
어느 날 문득, 창문을 발견하다제670호 빛과 바람과 풍경을 담아내면서 그 자체로도 풍경이 되는 ‘창’ 이야기 ▣ 김주원 이몽기가 대표 영화 <레옹>에서 킬러의 인상적인 습관은 하루에 우유를 2ℓ씩 마시는 것, 그리고 어디를 가든 키우는 베고니아 화분 하나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다....
돈보다 꽃미남!제670호 미팅 ‘완소남’은 누구…‘경제적 부’중요하지만 경제적 자립도 높은 여성일수록 외모를 따지네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얼마 전 영국에선 남자의 키가 1인치(2.54cm) 클수록 스피드 데이트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이 5%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출판] 초라한 장벽은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제670호 ‘만리장성’이라는 은유적 기념비로 읽은 중국사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달에 가면 만리장성이 보인다.’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이 말이...
유학정치로 진골에 맞서다제669호 당나라에서 문명을 떨친 뒤 신라 개혁에 뛰어든 최치원의 투쟁과 좌절 ▣ 이덕일 역사평론가 <삼국사기> ‘최치원 열전’은 “(최치원은) 서울(경주) 사량부(沙梁部) 사람이다. 역사 기록에 전하는 것이 없어 그 세계(世系)는 알 수 없다...
<댄싱 섀도우>가 드리운 그림자제669호 서구 제작진의 기술로 봉합과 위장의 창작 뮤지컬을 만들었나 ▣ 최승연 뮤지컬 평론가 올해 국내 창작 뮤지컬에서 손꼽혔던 기대작 <대장금>이 잠시 ‘수정 보완’ 과정을 거치는 사이, 또 다른 기대작이 화려한 자태로 대중 앞에 나왔다. 지난 7월8일부터 ...
청춘의 여름, 그를 사랑하다제669호 대만 레스티 첸 감독의 싱그럽고 쌉싸래한 퀴어 성장영화 <영원한 여름>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두 명의 남자가 있다. 이름은 캉정싱(장루이자), 위샤우헝(장샤오취안). 말 그대로 죽마고우. ...
[컬처타임] 풍덩 빠지고파, 도심의 영화 바캉스제669호 서울의 극장들이 뭉쳐 한달간 ‘넥스트 플러스 여름 영화축제’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명동, 종로, 대학로 찍고 광화문까지! 도심에서 영화 바캉스를 즐긴다. 여름에 극장보다 시원한 장소도 드물다. 시원한 극장에서 보기 드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