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지모도, 한국어로도 관객 울릴까제694호 2005·2006년의 프랑스팀 내한에 이어 한국어판으로 무대에 오르는 <노트르담 드 파리>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아름다워라! 이 말은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말! …남자를 유혹하는 그 검은 눈동...
[출판] 세계화가 만난 곳도 목화밭이라네제694호 목화를 좇아 세계를 누빈 기록, 에릭 오르세나의 <코튼로드>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우리 처음 만난 곳도 목화밭이라네, 우리 처음 사랑한 곳도 목화밭이라네, 밤하늘에 별을...
[새책]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외제694호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조너선 밸컴 지음, 노태복 옮김, 도솔(02-335-5755) 펴냄, 1만4천원 처음은 이기주의와 약육강식에서 시작된다. ‘이기적’ 동물들은 화를 내기보다 즐겁게 지냄으로써 이득을 얻는다.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더 건강...
화학공장에서 온 자일리톨제694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무색투명한 결정. 언뜻 보기엔 설탕 같다. 그러나 먹어보면 설탕이 아님을 금방 알게 된다. 단맛 뒤에 강한 청량감이 느껴져서다. 이 청량감은...
겨울, 추운 곳으로 떠나볼까제694호 대관령의 눈과 선자령의 바람, 오대천의 얼음 낚시를 만나러 가는 길 ▣ 선자령=윤승일 자유기고가 nagneyoon@empal.com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
캔디와 홍길동과 슈퍼맨이 의사라면제694호 의학 드라마의 관습적인 이야기에 기존의 캐릭터 끌어들인 문화방송 <뉴하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설화와 만화로 말하자. 그 병원엔 동서고금 캐릭터가 살고 있다. 고전은 영원하고 원형은 힘이 세지만, 시절...
[컬처타임] 스님의 춤이 나비처럼 날아와제694호 새해 벽두 춤판이 깨어난다. 스님들의 의식춤과 현대 춤꾼들의 창작춤이 한데 만나 몸부림으로 고고성을 울려낸다. 전통과 계승이란 우리 춤의 영원한 화두를 일깨워줄 마당이 1월19~20일, 26~27일 서울 홍익대 정문 부근 포스트극장에서 멍석을 깐다. 춤 단체 창무예술원과 월간 ...
흡혈식물이 객석을 덮치다제694호 <리틀 숍 오브 호러스>의 ‘먹이를 줘’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무대 위 세상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솜사탕 같은 사랑담보다 엽기나 컬트가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
‘가요톱10’이 돌아온다고?제694호 가요 순위 프로그램 부활시키는 건 좋으나 공정성은 어떻게 보장하려나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어릴 때 가장 큰 낙은 <가요톱10>을 보는 거였다. 한주 한주 어떤 노래가 1위를 하는지는 별다른 놀거리가 없던 당시의 초·중·고딩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