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었다는 자 누구인가제696호 박민영의 <논어는 진보다>, 각양각색에 완전히 모순적이기까지 한 공자의 말씀 ▣ 로쟈 인터넷 서평꾼 http://blog.aladdin.co.kr/mramor “논어를 뒤집는다. 공자...
먹고살자고 하는 일제696호 ▣ 그림·글 유승하 “인수위에서 예산을 줄인다며 농촌진흥청을 폐지한댄다. 말은 그럴듯해서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바뀐다는 것인데 연구보다는 연구비를 따내기 위해 일하게 되겠지.돈 되는 작물은 남기고 돈이 안 된다면 버섯·토마토·콩은 버리게 될 텐데….농업을 자본 시장에 내몰면 어찌될까, 돈 벌자고…
“육가공품 싼 것만 찾잖아요”제696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중학교를 마치고 곧바로 취직했다. 그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곳은 정육점. 한때 육류 도매업도 경험했다. ...
실용주의는 ‘탈이념’의 시대정신제696호 695호 유종일 교수의 ‘실용인가 우왕좌왕인가’에 대한 반론 ▣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기자회견에서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한 국민에게, 건국과 산업화·민주화를 넘어 경제와 삶의 선진화를 추구함으로써 위대한 대한민국...
양말을 주우며 랩을 하다제696호 <양말 줍는 소년>의 김이환·<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의 손아람, 젊은 작가를 만나다 ▣ 글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평범했다제696호 박진감 넘치는 음반에 비해 연주와 보컬 모두 형편없었던 내한 공연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지난 1월22일 밤 8시30분, 올림픽홀에서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보면서 지나간 청춘의 에피소드 한 자락이 떠올랐다. 소개팅을 시켜준다던 친구는 ...
슈퍼맨의 꿈은 불가능할까제696호 자신이 슈퍼맨이라 믿는 남자와 그 간절함을 믿게된 여자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간절하다. 간절하다고 말하기보다는 간절함을 몸으...
[새책] <우리, 선화>외제696호 우리, 선화 심흥아 지음, 새만화책(02-3462-2280) 펴냄, 8천원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선화와 우리(성이 ‘봉’이다)는 할아버지로 보일 만큼 나이 많은 아버지와 산다. 어머니는 계집애 둘을 던져주고 홀홀 사라...
[컬처타임] 대취타 뮤직비디오 대령이오제696호 고궁에서 대가들이 연주하는 전통음악을 분위기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대금정악’을 비롯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1개 분야의 예능 공연과 공예품 제작 과정을 담은 기록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 홈페이지(www.nrich.go.kr) ‘영상자...
영화음악이 무대 위로 날아올라제696호 <더티 댄싱>의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학창시절, 시험이 끝나는 날엔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하던 추억이 있다. 영화 사운드트랙의 인기도 대단했다. 사춘기 소녀가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