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의 ‘스토리 개그’에 빠지다제699호 데뷔 20년을 넘기며 생활밀착형 수다로 ‘빅 웃음’ 주는 개그우먼 이경실, 박미선 ▣ 안인용 기자 한겨레 매거진팀nico@hani.co.kr 케이블TV 채널 중에는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패션부터 연예 및 연애 프로그램이 줄줄이 방영...
[컬처타임] 감독들이 사랑했던 감독제699호 거장 장 르누아르 특별전이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3월1~13일 열린다. 장 르누아르는 ‘시적 리얼리즘’의 황금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 영화감독이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인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예술적 소양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프랑...
화장대제699호 ▣ 그림·글 유승하 “명란젓에 밥 비벼줘.” 아이들은 노랫소리처럼 비싼 것만 찾는다.예전에는 어머니가 어른들 상에만 올려놓고 침 흘리며 쳐다보던 명란젓.“나도 좋아하는데 좀 줘라.”애들 아빠 하는 말에 눈 흘기며 매몰차게 젓가락을 밀친다. 어른들에게만 드리던 귀한 것들은 이젠 아이...
[출판] ‘위기의 노동’ 현주소제699호 1987년 이후 노동운동의 쟁점과 과제를 짚은 <민주노조운동 20년> 13편의 글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민주노총은 외환위기 이후 해마다 ‘올해를 관통하는 사업기조’로 “세상을 바꾸는 싸움”을 ...
흥겨운 라이브에 자연스런 기립박수제699호 <라디오 스타>의 ‘넌 내게 반했어’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유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무비컬에서 관객의 흥을 살리는 것은 역시 영화에 등장했던 그 음악과 노래다. 영화 주제가는 스크린의 기억을 무대로 ...
“절실한 그리움으로 숭례문 성찰해야”제699호 1963년 숭례문 중수 때부터 참여했던 신영훈 한옥문화원장 “나라의 정신적 기반을 세우라” ▣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20세기 초부터 지금껏 이 땅 ...
피클로 불쌍한 채소 구하기제699호 있으면 모르지만 없으면 간절한 팔방미인 절임 음식…다듬은 채소에 끓는 물 부으면 끝, 라면 끓이기보다 쉬워라 ▣ 글 홍신애 요리연구가·www.hongshinae.com▣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중국집에 ...
시즌 개막, MB팀을 위한 5계명제699호 단독 드리블 욕심은 거두고 기꺼이 몸 던지는 자세로 서두르지 말길 ▣ 송호진 한겨레 스포츠부 기자dmzsong@hani.co.kr 따뜻한 지중해 연안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한 선수는 “설 연휴도 반납하고 3주간 열심...
[새책] <국가와 희생> 외제698호 국가와 희생 다카하시 데쓰야 지음, 이목 옮김, 책과함께(02-335-1982) 펴냄, 1만3천원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를 통해 국민의 희생을 유도하는 국가의 장치를 살펴본 작가가 이 주제에 대해 좀더 보편적으...
당예서의 태극마크를 응원하라제698호 귀화한 ‘순수 외국인’ 중 처음으로 올림픽 한국 대표가 된 탁구선수 당예서 ▣ 신명철 <스포츠 2.0> 편집위원 중국에서 귀화한 여자 탁구선수 당예서(唐汭序·27·대한항공)가 논란 속에 치러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3월6~9일·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