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극, 맥베스 부인 납시오제701호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최고의 연극 시리즈’ 첫 작품 <레이디 맥베스>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죄짓고는 못 산다!’ 옛적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새겨주던 이 말씀.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고전...
[출판] 일본어로 쓰인 조선문학의 정체제701호 조선인의 일본어 소설까지 망라하여 식민지 시대 풍경을 읽는 김철의 <복화술사들>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전선으로 물건을 왕복한다는 이야기를 죽을 때까지 믿은 어머니는) 내가 경성...
[컬처타임] <춤판에 물이 올랐다> 외제701호 3월 춤판에는 군침 도는 화제작 두 편이 있다. 13~16일 독일 현대춤의 거장 피나바우슈(68)의 춤판이 날아온다.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02-2005-0114)에 터키 고도 이스탄불이 소재가 된 춤극 <네페스>(Nefe...
박제상은 적국으로 갔는가제701호 신라 왕자를 왜국에서 구한 충신의 대명사… 과연 당시 일본은 하나였는가, 원수의 나라였는가 ▣ 박노자 오슬로국립대 교수 · 한국학 왜왕이 화를 내어 박제상의 발바닥 가죽을 벗겨내고 갈대를 베어낸 뒤에 그 위를 걷게 했다. 그러고서 다시 물었다. “너...
해피투게더, 코미디 투게더제701호 박미선·유재석·박명수·신봉선 등 선후배들이 만들어가는 코미디쇼 한국방송 <해피투게더> ▣ 강명석 〈매거진t〉 기획위원 어린 시절, 일주일의 가장 큰 즐거움은 한국방송 <유머 일번지>와 문화방송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톈안먼 사태 때 울려퍼진 혁명가제701호 <레미제라블>의 ‘사람들의 노래가 들리는가?’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신기록의 무대로 유명하다. 23년째 공연을 계속...
부자 미술판에 깡패상어 출몰!제701호 ‘맥락으로 읽기’전·‘기는 풍경’전·‘언더쿨드’전 등 ‘청개구리 작가’들이 던지는 상상력의 폭탄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지난해부터 국내 미술판은 예민해졌다. 그림 시장이 커지고, 작품 파는 재미를 붙인 탓인지, 젊은 작가들은 ...
들을 음악이 없다는 그대에게제700호 주류든 비주류든 모든 음악을 음악성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2008 한국대중음악상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3월5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2008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린다. 독자들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수상자들이 결정되고 발표만 앞두고 ...
자매의 일상이 벚꽃처럼 단풍처럼제700호 ‘무사하게’ 독자들에게 도착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대표작 <세설> ▣ 태풍클럽 출판 편집자 오늘은 누군가의 험담을 푸짐하게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번역으로만 먹고산다는 건 참 힘든 일이기 때문에 번역가 중에는 투잡족이 꽤 많은데, 이들 중에서 편집자들...
아카데미는 아카데미일 뿐제700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휩쓴 80회 아카데미, 보수적으로 ‘좋은 영화’ 원하는 미국인들의 선택 ▣ 김봉석 영화평론가 2008년 80회 아카데미상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은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