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미친 짓이다제714호 통계기록자 김범수씨, 안티구단팬 박찬진씨, 블로거 최효석씨, 동영상 취재 조용석씨의 새로운 ‘야구 팬덤’ 야구장에 소풍 간다 프로야구 열풍이 거세다. 전국 야구장에 매진 행렬이 이어진다. 540만이라는 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 기록(1995년)을 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듀 시드니 폴락, 안녕 아프리카제713호 영화 <추억>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야망의 함정> 만든 시드니 폴락 감독의 죽음 ▣ 심영섭 영화평론가 우리는 모두 그 영화를 알고 있다. 광활한 아프리카의 초원, 쌍발 비행기에 한 여인을 싣고 남자...
5세기 왜인들은 ‘후진 종족’이었나제713호 왜인들이 고급문화를 습득하고 한반도에 군사적 영향력을 끼쳤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 교수 · 한국학 식민주의자들의 억지 주장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까? 일제시대에 상당수 일본 관학자(官學者)들이 침략의 명분으로 고대 일본이 4세기 중반∼6...
[출판] 서울은 언제부터 괴물이 되었나제713호 조선 중기부터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확장해온 역사 <서울은 깊다>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서울은 만원이다!’ 1966년 작가 이호철씨가 낸 인기 소설의 제목은 지금도 대도시 서울의 상징어로 회자된다. ...
텔레비전에… 나와나 봤음!제713호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서우진의 특종과 방송 3년차 사건 기자의 ‘삽질’ ▣ 김혜은(가명)·3년차 방송기자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3년차 방송사 사건 기자가 이런 고민을 ...
[출판] 지성의 지도, 낯선 대륙들제713호 첨예한 논쟁을 일으킨 현대 지식계의 사건들 <新 지식의 최전선>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몇 년 전부터 ‘교양’이란 이름 아래 인문 지식을 백과사전적으로 종합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에도...
여자배구, 다음 올림픽도 포기할 텐가제713호 프로화 이후 구단 이기주의와 인센티브 부재 속에 추락하는 ‘태극마크’의 경쟁력 ▣ 조범자 <스포츠 월드> 기자 butyou@sportsworldi.com “프로구단들의 협조 없이는 더 이상 국제경쟁력을...
여류든 뭐든, 두 작가를 추억함제713호 메이지 시대 작가 히구치 이치요와 쇼와 시대 작가 하야시 후미코 ▣ 태풍클럽 출판 편집자 언제부터인가 여성작가에게 ‘여류’라는 말을 붙이면 덜 배운 취급을 당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나마 여류라는 유쾌하지 않은 말을 떼어낸 것으로도 고맙다 해야 할까 싶지만, 작가 ...
[컬처타임] <세네피안이여, 접속하라> 외제713호▣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부산에만 있을까. 서울에도 있다. ‘제9회 서울국제영화제’가 6월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모토는 ‘상상을 나누고 변화를 즐기는 영화애(愛)의 초대’. 예년과 달리 대중적으로 ...
이상 가짜 옛집, 누구 탓?제713호 엉뚱한 집 등록문화재 지정하기까지, 건축가와 문화재단과 언론이 뒤엉킨 코미디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이상은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었다/ 수많은 꿈이 지나가야 할 통과의례의 난해/ 그 난해의 현대였다….’ 시인 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