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침대에 누워보자제710호 세마의 <아카펠라 지브리> ▣ 서정민 한겨레 기자 westmin@hani.co.kr 코난을 기억한다. 우주복에 광선총이라면 모를까, ‘난닝구’와 반바지 차림에 창을 든 코난에게 왜 ‘미래소년’이란...
[출판] 혁명보다 섹스제710호 낯선 중국 근현대 작가들을 음미하는 기회, 웅진지식하우스의 ‘중국 당대문학 걸작선’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소설 시장이 시들하다. 몇 년째 상종가를 치던 일본 소설마저 매물이 줄어든 모양새다. 하루키와...
박태환, 너는 내 운명제710호 ‘돌아온 제자’ 박태환과 베이징 올림픽 ‘골든 프로젝트’ 진행 중인 노민상 감독 ▣ 글·사진 조범자 <스포츠 월드> 기자 anju1015@hanmail.net ‘이 얘기를 어떻게 아버님께 전해야 하나.’ 2...
소주의 첨가물을 아십니까제710호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술, 주류 표시규정 바뀔 때까지 증류식 소주를 권합니다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술은 식품일까 아닐까. 마시는 술 말이다....
아무튼, 사직구장에 가보셨나요제709호 7천원짜리 5시간 코스 ‘노래방+술집+댄스클럽’, 사직구장 관중석에 빠지다 ▣ 김동환 <스포츠 월드> 기자 hwany@sportsworldi.com 혹시 야구팬이세요? 아님, 부산 시민이세요? 야구팬이...
‘원판불변법칙’을 깨는 법제709호 증명사진 찍는 일 많은 때, 얼굴에서 반짝이는 것은 지우고 번쩍이는 옷을 피해라 ▣ 글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이게 뭐야?” 눈은...
지리산 자락 ‘걷기 혁명’이 시작된다제709호 정상 정복형 수직적 길이 아닌 수평적인 길 함양~남원 간 열려… 지역민과 발품 파는 사람들이여 만나라 ▣ 글·사진 서재철 녹색연합 국장 4월27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논두렁 길을 따라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나란히 걸어갔다. 전북 ...
한양 유흥가의 질척대는 사랑제709호 정인(情人)을 따라 자살한 기생 금성월…칭송 받는 그 정조 뒤에는 조선 도회지의 퇴폐적 성문화가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18세기 조선의 한양 땅에서 재능도 출중하고 미모도 겨룰 상대가 없는 기생 금성월(錦城月)이 자살했다. 그 시대 최고의 기생으로 ...
[컬처타임] <벽 속엔 ‘아빠 요정’이 있어요> 외제709호 ▣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전쟁의 상처는 깊고 쓰리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 살아남았다는 건 아름다운 일일지도 모른다. 비록 수십 년을 벽 속에 갇혀 지내도 말이다. 5월5~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모노드라마 ...
[출판] 확실하게 분통 터지는 책제709호 다국적 거대 기업집단의 실상을 폭로하는 <나쁜 기업>… 맨 뒷장에서 삼성을 확인해보라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벌써 1년을 훌쩍 넘겼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빛나는 투쟁’이 시작된 뒤로, 뉴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