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죽이기’ 나선 오사카 지사제707호 연예스타 하시모토의 디스토피아 드라마, 재정파탄 해결 명분으로 야요이문화박물관 등 4곳 매각·폐지안 내놔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도시의 공공 문화시설은 도서관만 있으면 그만이다. 박물관 같은 나머지 것들...
삶을 느끼는 데 규칙 따윈 없어제707호 가와세 나오미가 상처를 핥아 만든 치유일지 영화 <너를 보내는 숲> ▣ 심영섭 영화평론가 인생의 짐이 무거울 때, 세상의 감독 중에는 자신의 영혼에 스스로 치유의 주사를 놓기 위해 카메라를 드는 이들이 있다. 프랑...
[새책] <고무신학교 놀이논술> 외제707호 고무신학교 놀이논술 고무신·조항미 지음, 김수나 그림·구성, 나병필 사진, 초암네트웍스(02-720-0306) 펴냄, 1만2천원 방과 후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모두 15가지 놀이를 몸놀이와 만들기로 나누어 소개한다. 먼저 ...
신라엔 왜 금속화폐가 없었을까제707호 무소불위의 국가권력 때문에 자율적 시장 성립 어려워…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에겐 불편한 사실 ▣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 교수 · 한국학 기원전 7세기 중반, 오늘날 터키의 서부에 위치했던 리디아라는 왕국에서 인류 역사상 중요한 발명 중의 하나가 이루어졌다....
‘돈 먹는 하마’ 유인 우주비행제707호 궤도 올라간 셔틀의 납덩어리가 금덩어리로 변하더라도 수지 안 맞아… ‘왜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가’라는 근본 질문 던질 때 ▣ 김명진 성공회대 강사·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 지난 4월8일 이소연(30)씨가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에 올랐다....
[출판] 진화론, 인간에 대한 명예훼손제707호 다윈에 반대하고 인본주의를 옹호하는 철학자의 고백 <다윈의 동화>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유기체의 모든 개체군에서는 언제나 변이가 존재했다. 이들 중 몇몇은 유전되고 그것의 소유자에게 유익하다. 그리고 ...
절에 난공‘불’벽을 둘러치다제707호 간코지와 도쇼다이지에서 엿본 일본의 문화재 방재 시스템… 지역주민·소방당국과의 긴밀한 협업체제 이뤄 ▣ 나라=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한겨레21>은 최근 ‘일본의 경주...
“부담 없는 가격 천원입니다”제707호 지하철을 ‘비상구’ 삼은 행상들… 단속 벌금 최소화하는 ‘구역’ 내에서 ‘트렌드’ 상품을 판다네 가끔씩 기다려지는 지하철 그분 심심하다. 지하철을 타면 말이다.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 긴긴 시간은 고통에 가깝다. 더욱이 마주 보게끔 설치된 의자 ...
[컬처타임] 잊지 마라, ‘특급호텔’을제707호▣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망각이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연합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회 결의안이 채택되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 당사자인 우리는 너무나 무감각하다.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들의 아픔을 그린 연극...
모두 그러고 있지요?제707호 문제적 아티스트 백현진, 첫 번째 솔로 앨범 <반성의 시간>에서 세상의 진풍경을 그리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되는 건 일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쓰던 일기는 철이 들면서 “오늘은 친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