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채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제724호 한국이 강한 종목만 내보내는 이기적 중계방송… 종목별·마라톤 그룹별 채널을 구상해보노라 ▣ 김중혁 소설가 올림픽의 금메달 수는 모두 몇 개일까. 302개다. 302번의 기적과 같은 멋진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그 모든 경기를 보고 싶다....
우유의 선물, 요구르트제724호 락타아제가 분비되지 않아 우유 먹으면 탈나는 이여, 우유를 발효시켜라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사진 정수산 기자 jss49@hani.co.kr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여라....
[컬처타임] <홍대 앞 놀이터> 외제724호 가장 공기가 자유롭다는 서울 홍익대 앞 언저리가 통통 튀는 실험예술 잔치로 들썩거린다. 지난 8월14일 막을 올린 독립예술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8’이 8월30일까지 매일 펼쳐지고 있다. 한국, 중국, 타이 등 아시아 각국 230여 팀이 연극, 무용...
카세트테이프처럼 주욱 들으라제724호 언니네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 서정민 한겨레 기자 westmin@hani.co.kr 이어폰을 끼고 살던 1980년대 말~90년대 초엔 카세트테이프가 대세였다. LP는 이동성이 떨어졌고, 막 선을...
그것은 부메랑처럼 휘어 있었다제724호 레오나르도 다빈치 <성교>의 해부학은 사실일까? 한 과학자가 성교하는 사람을 MRI 기계에 넣고 촬영해보았는데… ▣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오랫동안 꿈꿔왔으나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 지나친 긴장으로 허둥대며 허무하게 끝나버린 첫 ...
노비, 스타 강사 되다제724호 명륜동 일대에서 문묘 지키는 일 하던 정학수… 혜화동 골짜기 송시열 집터에 큰 서당 세우고 유생 끌어모아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조선시대의 교육 1번지는 어디였을까? 두말할 나위 없이 현재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일대였다. 이곳은 당시 반촌(泮村)이라는 이름으로...
당신만의 올림픽 영웅은 누구인가제724호 정말 올림픽을 즐겨도 되는 것일까. 가끔은 그런 반성도 든다.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는 순간에 저절로 함께 펄쩍 뛰다가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60일이 넘는 처절한 단식 소식을 들으며 아득한 절망, 아니 정신분열에 빠진다. 누군가에게 아직도 스포츠는 ‘죄책감과 함께하는 즐거움’(Gui...
“승엽이 형이 있어 든든하다”제723호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유니폼 입은 이승엽 “태극마크는 국가와 후배, 그리고 나를 위한 선택” ▣ 김동환 <스포츠월드> 기자 hwany@sportsworldi.com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쿠바와 평가전을...
‘교육방송’과의 재회제723호 <실전매매 최고수의 길 2탄-추세와 패턴> ▣ 안인용 기자 한겨레 매거진팀nico@hani.co.kr 스무 살이 되고 나서 TV를 보면서 즐거웠던 순간은 교육방송을 비웃으며 채널을 돌릴 때였다. 고등학교 내내 졸면...
[컬처타임] <왕희지 글씨로 더위 씻을까> 외제723호▣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명필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예가들의 영원한 스승인 중국 동진 시대의 명필 왕희지와 그의 서체를 계승해 독자적인 경지를 이룩한 구양순, 왕희지 이후 새로운 서예의 규범을 세운 안진경 등의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