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사는 인생/ 김해자제496호 시험 준비한다고 큰소리치고 들어간 딸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 들여다보면 국어 자습서를 읽으며 웃고 있다. 물론 시험준비에 필수인 문제풀이는 안 하고 지문 밖의 자투리 글들을 보며 키득거리는 것이다. 그러니 성적은 그저 그럴 수밖에. 올해 중3이 되는 이 딸은 한번 책에 맛이 들리면 서너번은 보통이고 ...
<실미도> vs <태극기 휘날리며>- 남성과 가족, 광기의 대결제496호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관객 1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실미도>. 개봉 당일부터 32만4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위력을 떨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 영화사에 기록적인 대박...
영화- 고통 껴안기, 그 희망의 배반제496호 미술치료사가 본 작가주의 여성영화 <미소>… 우리는 고통의 흔적을 지울 수 있을까 박경희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미소>는 시력을 잃어가는 여성 사진작가에 관한 이야기다. 임순례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추상미씨가 대본만 보고 노개런티로 출연...
영화- 필름도 흐느낀 잔혹극의 탄생제496호 한국 전쟁영화사를 빛낼 스펙터클의 <태극기 휘날리며>, 홍경표 촬영감독이 말하는 영화 속 전투 장면들 할리우드 영화가 부럽지 않은 스펙터클로 한국 영화사를 빛낼 <태극기 휘날리며>. 스크린에 옮긴 한국전쟁은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전쟁’이었...
우리는 한국전쟁을 아는 걸까제496호 이념대립의 그늘에 가려진 전쟁의 실체… 전쟁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북 민중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태극기 휘날리며>가 아닌 ‘붉은기 휘날리며’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감독은 브루스 ...
[류관순] 한민족의 영원한 잔다르크제496호 인물화폐 여성후보 3위 류관순… 역사상 그 어떤 남성 위인에도 뒤지지 않는 용기를 발휘하다 오귀환 /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3·1운동 때 의암 손병희 선생도 고문...
인터넷 지도 ‘서울 과밀화’제496호 국내 도메인 연결망 도시 네트워크 구현 실패… 상업 도메인 92% 서울 지향·학술 도메인은 골고루 분산 오철우 기자/ 한겨레 사회부 cheolwoo@hani.co.kr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2002년 말 1천만...
온 + 오프 항해지도제496호 ▶ 중고생 -이화여고 사이트 www.ewha.hs.kr ☞ 이화백년사 ☞ 류관순 -류관순기념 매봉교회 사이트 www.maebong.or.kr ▶▶ 대학생 이상 -<한국인의 인간상6 근대선각자편> 신구문화사 ☞ 류관순 (절판 상태라 구하기 어려...
불굴의 소녀, 잔다르크 vs 류관순제496호 잔다르크와 류관순은 둘 다 소녀의 몸으로 구국에 나서 민족의 수호자로 승화하는 등 닮은 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17살에 조국의 위난을 보고 떨쳐 일어났다는 점부터 같다. 1412년 프랑스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잔다르크는 17살 때인 1429년 영국과의 ‘백년전쟁’에서 패색이 짙던 ...
“동성애 표현물은 청소년에게 유해한가?” 원고모집(~2/19)제496호 [글 주제] : 동성애 표현물은 청소년에게 유해한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동성애를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하자 뜨거운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삭제 찬성론자들은 동성애를 변태적 성행위로 규정한 심의조항이 동성애자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왔다며 환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