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민중’ 화폭에 ‘부활’제498호 잇따라 열리는 민중화가들 전시회 백지숙/ 미술평론 · 전시기획가 2000년 작가 주재환의 개인전, ‘이 유쾌한 씨를 보라’(아트선재센터)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의미심장한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도 좋다. 1980년대 ‘현장’을 주도했던 민중미술의 역사에서...
돼지 장기로 사람을 살린다?제498호 동물의 장기를 인체에 넣으려는 이종간 장기이식… 강력한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 등 난제 수두룩 김동광/ 과학저술가 · 과학세대 대표 생명공학의 발전이 가져다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혜택으로 많은 사람들이 장기 생산을 꼽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의 한 연구소는...
연극- 대학로 연극 ‘화려한 외출’제498호 서울 강남의 LG아트센터 ‘입성’ 앞두고 있는 극단 여행자의 <환> · 극단 인혁의 <흉가에 볕들어라>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요즘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는 ‘불...
동성애, 이해가 필요하다/ 전혁제498호 [홍세화와 함께하는 예컨대 | 동성애 표현물은 청소년에게 유해한가] / 전혁 (대전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우리 사회는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른다. 코드의 차이를 비롯하여 피부의 다름, 지역의 다름 등 여러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지 않기에 배척한다. ...
통증 환자들에게 고함!제498호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스스로의 고통에 힘겨워하면서도 뾰족한 탈출구를 찾지 못하기 일쑤다.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해도 나름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병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떻...
[논술길라잡이] ‘광장’과 ‘밀실’, 공존가능한가제498호 명준의 경우 최인훈의 <광장>은 다들 읽었겠지? 여기서 광장과 밀실은 각각 사회적 영역과 개인적 공간을 상징해. 주인공 명준은 남한에서는 ‘광장 없는 밀실’을, 북한에서는 ‘밀실 없는 광장’을 겪고 절망해. 유일한 돌파구로 생각한 사랑에서마저 좌절한 뒤, 결국 그는...
[알림] 홍세화와 함께하는 예컨대의 연재가 중단됩니다제498호 창간 10돌을 맞아 500호(3월9일 발매)부터 지면을 개편함에 따라 ‘홍세화와 함께하는 예컨대’의 연재가 중단됩니다. 그동안 ‘예컨대’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쁜 가운데서도 글을 보내주신 학생들과, 자녀들의 글쓰기와 논리력 향상을 위해 ‘예...
열린 노마드 ‘따로 또 같이’제497호 패션디자이너 서상영씨와 설치미술작가 양혜규씨가 동업자로 미술관에서 패션쇼를 여는 까닭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공자님은 널리 배우고 많이 아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하셨지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선 널리 배우고 알고자 ...
새/책- <눈맞춤을 쓰다> 외제497호 눈맞춤을 쓰다 퍼슨웹 지음, 이가서(02-336-3502~3) 펴냄, 1만2천원 퍼슨웹의 집(personweb.com)은 울림 깊은 사람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85학번부터 03학번까지 소설가와 회사원, 변호사 ...
공연- 분단의 통증은 지속된다제497호 장기수 김선명씨 내세운 영화 <선택>의 홍기선 감독이 20년 만에 다시 본 연극 <한씨연대기> <태극기 휘날리며>가 떠들썩하게 극장가를 공략하고 있는 요즘, 역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연극 <한씨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