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방제, 폭탄일까 접착제일까제650호 수니파·시아파·쿠르드족이 자치권과 석유 수입을 나눠 갖는 ‘로렌스식’ 해법 논란…미국 통제만 강화하는 조처라는 비판과 지역적 분할은 불가능하다는 반론 만만찮아 ▣ 정의길 기자 한겨레 국제팀 egil@hani.co.kr 영화사에서 뛰어난 대작으로 남아 있는 ...
무슬림 여성 성직자제650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북아프리카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슬람 입헌군주국 모로코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성직자가 등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월25일 ‘모쉬다’로 불리는 이들은 “기도를 인도하는 것을 제외하고 남성 이맘(이슬...
시리아의 ‘선택적 반미’제649호 전통적 ‘반미국가’에 개방정책 따라 KFC와 펩시콜라 공장이 들어서 ▣다마스쿠스=글·사진 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시리아 하면 ‘반미 국가’라는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미국이 어떻게든 제재를 가하...
한국은 유대인을 혐오한다?제649호 미국 시오니즘 단체가 이원복의 만화에 쏟은 과민반응은 동아시아 몰이해에서 온 것…친일 지식인들도 전쟁 선전을 하지 않을 때는 유대인에 대해 너그러운 시선을 보내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 · 한국학 최근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의 <먼 나라 ...
위성지도, 생명의 지도제649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이 글을 쓰는 동안 위성방송 ‘채널4’에선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과도한 개인 부채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초대손님으로 나온 전문가는 ...
‘바른 청년’ 와타다의 선택제648호 ‘침략전쟁’ 이라크 파병을 거부하고 군법재판에 회부된 미군 장교… “부당한 명령에 복종할 의무는 없다”는 뉘른베르크의 교훈 되살려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조직의 명령을 따른 행위의 결과에 대해 한 개인은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반기문은 ‘세계 정상’?제648호 국가의 순위 매기기는 아무 의미가 없는 ‘민간 권력’의 세계 EU ▣ 브뤼셀=도종윤 전문위원 ludovic@hanmail.net 미국에서 출간되는 국제정치 서적은 대부분 ‘현실주의’ 시각을 보인다. 단골로 등장하는 용어도 체제·행위자·국력·국익...
이란·미국, 전속력 기차가 충돌할 때제648호 군사적 긴장도가 높아가는 가운데 나온 옥스팸 등 민간단체의 암울한 예측 보고서…이란은 노골적으로 이라크에 개입하고 ‘최후의 억지력’ 핵무기 사용 부추길 수도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조지 부시 대통령까지 부인하고 나서면서 주춤하는...
레바논, 민심은 갈대처럼제648호 2년 새 반시리아 운동의 성지에서 친시리아계의 보루로 변한 ‘순교자 광장’…유혈사태 이어지면서 헤즈볼라를 열렬히 지지한 남부 지역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 베이루트=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진면...
전장의 아이들제648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바그다드 서쪽 외곽의 진창길을 막아선 임시 검문소 앞에 차량이 멈춰섰다. 초병이 운전자에게 다가선다. ‘수니파요, 시아파요?’ 운전자에게 자동소총을 겨누며 거칠게 묻는다. ‘자르카위파요, 마흐디군이요?’ 내처 질문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