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상] 폐인들의 가출제550호 ▣ 안영춘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jona@hani.co.kr 지난 3월1일 낮 12시5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 한 인터넷 매체는 이날 이곳의 풍경을 이렇게 전했다. “젊은이 100여명이 태극기로 도안된 옷을 입거나 태극...
희망제550호 ▣ 배경록/ 한겨레21 편집장 peace@hani.co.kr 1988년 서울올릭핌 개최를 앞두고 정부는 테러에 대비한 첩보를 수집한다는 명분으로 경찰로 하여금 ‘위장택시’를 운영하도록 한 적이 있었다. 차적도 없는 택시를 구입한 뒤 사복 경찰관이 ...
[이주의 공간] 축구장에 가보셨나요제550호 ▣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한번쯤 붉은 티를 입어보지 않은 시민이 없었다던 지난 2002년 6월, 나는 단 한번도 ‘붉은 악마’가 되지 못했다. 취재를 위해 일본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 마감을 끝내고 요코...
[세계의풍경] 가장높은곳의 우체부제550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하는 집배원인 안드레아스 오베라우어가 3월3일 독일 그라이나우(Grainau) 근처 주그스피츠 산 위에서 자신이 2964m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은 특별 우표...
[시사넌센스] <한겨레21>의 넌센스를 찾아서…제550호 ▣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생일’을 맞이하여 ‘생일빵’을 스스로 해본다. 이건 ‘안전빵’이 아니다. 또 다른 비난의 덫에 걸릴 소지가 다분한 탓이다. <한겨레21>이 대한민국 21의 원조로 세상에 태어난 지 11...
늙지 않는 사회 | 오수연제549호 ▣ 오수연/ 소설가 이삼십년 뒤면 젊은 세대보다 그들이 부양해야 할 노인들이 더 많은 노령 사회가 닥칠 거라는데, 나야말로 그때에 짐스러운 노인이 되고야 말 ‘베이비붐’ 세대다. 우선 나는 우리 부모한테 불만이 있다. 왜 부모님은 나를...
[인터넷 세상] 독도, 끓다제549호 ▣ 김순배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marcos@hani.co.kr ‘거리’. 국거리, 반찬거리는 밥상에 오른다. 인터넷에도 늘 ‘거리’가 오르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거리’는 자주 누리꾼을 들뜨게 하지만, 누리꾼의 가슴을 후벼파기도 한다. 어찌됐든, 누리꾼은 ...
[세계의 풍경] 그래도 봄은 온다제549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영국 전역에 추위가 몰아치고 대부분의 지역에 폭설이 내려 1천곳이 넘는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밤사이 폭설이 내린 에든버러에서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눈밭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무리 겨울이 추웠...
[김남일 · 방현석]문화인들의 ‘ 아시아 네트워크 ’제549호 ▣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베트남을 이해한’ 젊은 작가들이 새로운 일을 꾸몄다. 소설가 김남일(47·왼쪽에서 네 번째)씨와 방현석(44·중앙대 교수·맨 왼쪽)씨는 1994년 결성된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