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지루하면 끝장이다제690호 ▣ 김창석 한겨레 교육서비스본부kimcs@hani.co.kr 사례 글 1. 외국의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 모 대기업의 로고가 번쩍이는 전광판을 볼 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 한국 유수의 재벌그룹들은 사기업의 의미를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심벌로 자리...
욕망이라는 이름의 펀드제690호 ▣ 정재권 한겨레21 편집장 jjk@hani.co.kr 연말이라 어김없이 고민이 닥쳤습니다. 지난 1년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올해의 인물’을 누구로 정할 것인가 하는 고민입니다. 그냥 지나쳐도 무방한 일일 텐데 굳이 ‘올해의 인물’을 정하려는 데는...
뜨거운 안녕제690호 ▣ 백은하 〈매거진t〉 편집장 가슴 뛰는 새로운 만남보다는 익숙한 것과의 무력한 작별이 많아지는 나이로 접어들다 보니, 점점 흐지부지한 이별만 늘어난다. 이별인 것도, 이별이 아닌 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안녕. 가령 좋은 친구로 남기로 약속하며 헤어진 애인이라든지, 더 이상 공동의 ...
[임동주] 수의사는 삼국지 고치는 중제690호 ▣ 박창섭 기자 한겨레 사회교육팀 cool@hani.co.kr 수의학 박사와 역사소설가. 어딘지 잘 맞지 않는 궁합 같다. 임동주(54)씨는 이 기묘한 조합의 주인공이다. 젊은 시절 그는 서울대 수의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마친 뒤 제주대에서 관상어 연구로 박사 ...
[양연수] 빈민운동, 재단은 부자 돼야죠제690호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양연수(59)씨가 고향인 전남 나주를 떠나 서울에 온 것은 1963년, 그의 나이 15살 때였다. 중학교를 채 마치지 못한 그에게 돌아올 ...
‘자폐적 정실주의’가 문제였다제690호 ‘창’ 표지이야기에서도 보이는 친노의 ‘남 탓’… 왜 대통령의 자세는 문제 삼지 않나 ▣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겨레21> 제685호에 실린 ‘창 한 방에 날아간 꿈, 반한나라당 전선이여’라는 기사를 읽고 답답한 마음 ...
[인터넷 스타] 허경영 선두?제690호 ▣ 김노경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팀sano2@news.hani.co.kr ‘결혼자금 5천만원, 출산장려수당 3천만원, 신용불량자에게 무이자 융자, 노인에게 매월 70만원 건국수당, 대학까지 등록금 전액 국가 부담, 휴대전화 요금 5만원 보조...
[정의구현 사전] 이론[iron] 理論 명사제690호 ▣ 김수현 자유기고가 groove5@naver.com 이론[iron] 理論 명사 사물에 대한 지식을 논리적 연관에 따라 하나의 체계로 만들어놓은 것. 모든 학문에 있다. 가설이 실험과 관찰에 의해 정당성을 확보하면 ‘이론’이라는 ...
땡땡땡(…) 선생님과 어린이 작가들제690호 1년간 쓴 글 모아 자기 이름으로 책 내는 원명초교 6학년3반 아이들 ▣ 글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서울 서초동 원명초등학교 6학년3반 ...
[김준철] 12·12에 맞선 김 중령 기억해주오제690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깡마른 체구에 안경까지 꼈다. 웃는 얼굴에선 수줍음마저 묻어난다. 한눈에 ‘책상물림’이 분명해 보였는데…, 아니란다. 김준철(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