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웹툰·프리랜서…내 임금의 하한선을 찾습니다제1464호 배달기사 100여 명이 음식 대신 촛불을 들었다. 9년째 동결된 기사 몫의 배달료를 올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2023년 5월1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외쳤다. “라이더는 상생을 원한다! 소비자·자영업자 배달료 인상 없는 라이더 배달료 인상하라!” 4월엔 웹툰 ...
<조선> “노조원, 분신 안 말렸다”…당사자는 트라우마 시달려제1464호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노동조합 간부를 콕 집어 “(자살을) 말리지 않았다”는 기사를 <조선일보>가 내보냈다. 해당 간부는 현재 트라우마 치료 중이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지부 간부 ㄱ씨는 2023년 5월1일 동료 간부 양회동(50)씨가 경찰의 노조 표적 수사에 반발해 분신하는 모습...
디지털 시대, 한겨레21도 고군분투합니다제1464호 ‘디지털 시대의 언론사 생존 전략은?’20여 년 전부터 이 질문이 나왔는데, 지금도 여전히 언론사 종사자들이 모이면 같은 고민을 나눕니다. 매일같이 ‘뉴미디어가 어쩌고’ 뉴스가 쏟아지니 오히려 헷갈립니다. 최근 소식만 봐도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미국에선 한때 ‘미디어 전략 롤모델’이라던 버즈피드가 뉴스 부문을…
“치매 걸린 시추가 날 몰라보는 게 나아요…해준 게 없어요”제1464호 출근하니 누군가 병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출근 시간 30분 전부터 병원 앞에서 기다렸다고 말하는 그의 품에 축 늘어진 개가 안겨 있었다. 15살 시추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왼쪽 눈 주변부터 귀밑까지 퉁퉁 부었고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피고름으로 담요가 젖은 게 보였다. 차트를 보니 오래전에 귓병...
조선시대 미인도, 누구를 위한 그림인가제1464호 정조 때 간행된 <오륜행실도>에는 잔혹한 삽화가 꽤 등장한다. 자기 귀를 자르는 여자는 피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데도 기쁘게 웃고 있다. 남편의 유해를 짊어진 여인은 다른 남자에게 팔이 잡혔다며 자기 팔을 도끼로 잘라낸다. 유재빈 홍익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그림 속 열녀들의 신체가 ‘폭력의 대상...
“한 해 2천억원 쏟아붓고도 ‘아웃풋’ 점검 안 한다”제1464호 ☞썸싱21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검색창에 ‘썸싱21’을 쳐보세요. 취업준비생들이 코딩학원으로 몰려가는 ‘코딩 교육 붐’은 최근 몇 년 사이 확산했다. 그보다 앞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코딩을 초등학생과 유아...
베이글을 구우며 생각한 ○○에 대하여제1463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고 매일같이 베이글을 굽기 시작한 동료가 있다. 영화에서 허무와 냉소의 상징이던 베이글이 그에게는 다정과 환대의 징표가 됐다. 햇밀로 구운 베이글은 햇볕을 품은 듯 부드러운 갈색에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를 풍겼다. 작은 오븐으로 욕심껏 만들다 맞닿...
사슴벌레식 문답…“무서운 뉘앙스” 감춘 대통령의 말제1463호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인데, 첫 번째 단편인 ‘사슴벌레식 문답’의 제목은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하숙집에 머물던 4명은 30년 전 강촌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납니다. 그 여행에서 화자는 동행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전해 듣습니다. 동행이 방에서 ...
이태원 참사날 “경비기동대 요청 없었다” 증언 나와제1463호 “관련 부서에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경비기동대를 요청하라고 지시했고, 직원이 서울청 주무 부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이 2022년 11월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 전 서장은 2023년 1월4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도 “지금도 제가 (경비기동대를...
류호정 “타투업법은 민생법안”…그 퍼포먼스 때는 말이죠제1463호 ☞썸싱21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검색창에 ‘썸싱21’을 쳐보세요.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021년 6월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며칠 뒤인 16일엔 타투유니온 조합원들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서 타투업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