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노조 혐오’한 노동절, 전태일의 비극은 재현됐다제1462호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닌 특권이다.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다.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다…
여러분의 권리를 기억하세요제1461호 <한겨레21> 제1461호 표지이야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했습니다. _편집자 옛날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규칙을 정할 때, 힘이 센 사람들의 목소리가 강했대요. 지금보다 훨씬 더요. 연약한 존재는 자기 의견을 말하기 힘들었고, ‘권리’도 보장받기 ...
생활동반자법 국회 문턱 넘을까 [뉴스큐레이터]제1461호 혼인·혈연 관계가 아닌 동거인을 법적 가족으로 인정하는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생활동반자법)이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023년 4월26일 역대 국회 최초로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2014년 진선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했지만 ...
아기 기후소송에 정부 “할 만큼 했잖아”제1461호 “지아야 안녕?” 기자의 어색한 인사를 가볍게 무시하고 지아(7)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기후위기가 오며는(오면은) 먹을 게 없어지고 동물들이 살아가기 힘들어요.”(놀란 기자) “지아는 그런 걸 어떻게 알아?”“학교에서 배웠어요.” (오 학교~)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해?”“그게… 쓰레기를...
“뭘 자꾸 멕여야지” 텃밭 동무와 막걸리 기울이며제1461호 겨우내 쉰 밭에 거름을 내고 나면, 으레 감자를 먼저 심는다. 대체로 3월 말께, 봄 농사 시작을 알리는 의례다. 올해는 감자를 내지 않았다. 지난해 씨감자를 욕심껏 잔뜩 넣었다가, 수확기에 만난 녀석들이 모조리 오종종했던 탓이다. 밭흙이 아직 그냥저냥이어서 그런 것 같다.2012년 봄 <...
금융위기 때 부실 금융사도 지원했으면서…피해 세입자는 왜?제1461호 정부가 특별법 제정으로 추진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은 야당이 발의한 법안에 비해 지원 대상이 한정됐다. 피해자들과 야당이 요구하는 정부의 전세보증금반환채권 매입 방안도 빠졌다. 정부가 특별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면 이미 발의된 야당의 법안과 함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
“보증금반환채권 매입, 피해자 먼저 고통에서 꺼내는 대책”제1461호 집값 하락으로 깡통전세·전세사기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전세보증금을 잃은 세입자들이 목숨을 끊는 비극으로 이어지자 정부·여당이 뒤늦게 피해 지원 대책을 내놨다. 2023년 4월27일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에게 해당 주택을 우선 매수할 권리를 주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가 해당 주택을 사들여 ...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특활비 6월23일 공개된다제1461호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2023년 4월24일 하승수 ‘세금도둑 잡아라’ 공동대표에게 검찰의 특수활동비 등 자료를 6월23일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 대표에게 통보한 날부터 꼭 두 달이 되는 날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공개 대상 정보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2개월 안에 공개해야 한다. 앞서 대법...
“엄마 편이야, 아빠 편이야” 묻지 마세요제1461호 어른도 한때는 모두 아이였어요. 여러분의 엄마 아빠도요. 서로 다른 집에서 태어나,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며 자랐죠. 미래에 대한 각자의 꿈을 꾸면서요. 우연히 만났고, 사랑에 빠졌고, 여러분을 낳았어요. ‘부모 연습’을 해본 적도 없이 말이에요. 그러니 ‘평화로운 가족’ ‘의젓한 부모님’이란 실은 ...
나쁜 말, 어린이도 다 알아요제1461호 “서배스천이 초콜릿을 토했어.” 카펫에는 초콜릿 구토물이 가득합니다. 아빠 조지는 그것을 닦으면서 “우리 집 나무도 많으니 거기다 토했어야지”라고 하는데 엄마 에이미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배스천이 아니라 딸 주니가 토하고는 남 탓을 하는 것이겠지요. 아이가 초콜릿을 많이 먹은 것부터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