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이 들어서자 여학생들은 쑥덕거렸다제1351호 1995년 11월20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전 멤버 김성재(2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듀스 해체 이후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마친 다음날이었다. 1993년 4월 노래 <나를 돌아봐>로 데뷔한 듀스는 ‘서태지...
공지영 “고문으로 몸무게 38㎏ 됐던 그를 기억하며”제1351호 한 인간을 추억한다는 것은 밤하늘의 별을 다 살피는 일만큼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열 권의 책을 쓴다 한들 그의 인생을 다 묘사해내지는 못하리라. 혹자는 그를 통일운동가로, 혹자는 그를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정치가로 부르고, 혹자는 온갖 말로 그를 가리켜 폄하도 할 테지만, 나는 그를 말과 행함에 있어...
[뉴스큐레이터] ‘정은경이 했다’ 계속되길제1350호 코로나19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한 해를 꼬박 넘기고도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라진 봄이 다가온다. 먼저 3월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다. 등교를 이끌어낸 건 바로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연구팀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이다. 해당 논문에 코로나19로 확진...
백기완이 있었기에제1351호 세상을 떠난 백기완 선생은 인생 방향을 결정지은 기억을 말할 때 두 가지 일을 빼놓지 않았다. 첫째는 백범 김구를 만난 것인데, 해방 뒤 부친을 따라 고향인 황해도를 떠나 서울에 살던 1948년의 일이다. 백범은 15살 소년 백기완을 앉혀놓고 민족 통일을 논하고는 책에 시를 적어줬다고 한다. 둘째...
피가 나도록 때려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제1351호 ‘지적장애인 때려 숨지게 한 활동지원사 구속.’2020년 5월11일, 짧은 언론 기사가 하나 떴다. 경기도 평택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 동포 정아무개(35)씨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고 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던 정씨는 그해 3월8일 아침 6시10분,...
[노 땡큐] 4시 퇴근제1350호 6시 퇴근 뒤 집에 도착해서 대충 씻고 밥을 차려 입에 숟가락을 넣으면 7시30분쯤 된다.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하면 8시가 훌쩍 넘어버린다.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밤 9시까지라 갈 엄두를 못 낸다. 듣고 싶은 글쓰기 강좌가 있어 신청했는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해 딱 9시에...
[우동뉴스-접경지역] DMZ 두루미는 목놓아 웁니다제1350호 2020년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국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꼭 4명까지만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2020년 설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
[우동뉴스-서울] 주민센터는 천사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요?제1350호 2020년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국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꼭 4명까지만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2020년 설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
[우동뉴스-대전] 행정수도의 꿈, 닻 올린 국회 세종분원제1350호 2020년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국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꼭 4명까지만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2020년 설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
[우동뉴스-경기] 재난기본소득, 어디서 나오냐고요?제1350호 2020년 한가위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국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꼭 4명까지만 모여야 합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여서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2020년 설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