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사이드, 생존자인 우리를 응원해제1397호 <한겨레21>은 2021년 12월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기획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특별 웹페이지(https://speakup.hani.co.kr/)를 열었습니다. 폭력의 경험을 딛고 살아남은,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키오스크 앞에서 서성이는 노인들제1397호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이라는 화제의 영상이 있다. “우리는 기계 있으면 안 가부러. 사람이 갖다주는 곳으로 가자. 뭐 눌러야 된다매. 근데 그게 내 맘대로 안돼. 자존심 상하잖여. 진짜 우리에게 맞지 않는 세상이 돌아온가비다요.”영상엔 평소 호탕하고 거침없던 ...
[10대 방역패스 대담] 학교는 멈춰도 학원은 큰일?제1397호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려는 정부 방역대책에 제동이 걸렸다. 2022년 1월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종환)가 이들 시설에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정부 집행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려서다. 법원은 방역패스로 백신 미접종자의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교육의 자유 △직업 선택...
노점상은 노점상 뉴스를 보지 않는다제1397호 서른여덟, 사업에 실패한 A씨의 주머니엔 40만원이 있었다. 무작정 리어카와 고구마를 샀다. 그렇게 거리로 나와 장사를 시작해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왜 다른 직업이 아니라 노점상이 되었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고 했다. 부모님이 요양병원에 계신 그는 병원비를 ...
또 광주에서 무너져내리다제1397호 광주광역시에서 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 한 동의 23~34층 외벽이 무너졌다. 2022년 1월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3명이 구조되고 3명은 대피했지만, 창호 시공 담당자와 설비 담당자 등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의 소재가 13일 아침까지 파악되지...
공수처, 존재의 이유 질문받는 1년제1397호 “공수처가 자기 성찰적 권한을 행사한다면, 국민친화적인, 인권친화적인 국가기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공수처가 우리 헌정 질서 속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2021년 1월21일 김진욱 초대 고위...
먹는 코로나19 약 처방 가능제1397호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2022년 1월14일부터 국내 의료현장에서 사용된다. 투약 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환자 가운데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유증상자로, 65살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이다. 생활치료...
기본권과 방역 다 잡을 묘수는 어디에제1397호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2년 1월10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3천㎡ 이상 대규모 점포)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의무화했다. 2021년 11~12월(유흥시설,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등)에 이어 방역패스 대상을 총 17종 시설로 확대한 것이다....
큰 힘 큰 책임제1396호 *이 글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2021년 마지막 극장가를 가득 채운 영화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었다. 박스오피스 2위인 <모가디슈>가 총 360만 관객을 모은 것에 비해 <...
왜 한국엔 오르세미술관이 없을까?제1396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가족이 2만3천여 점의 소장품을 기증한 직후인 2021년 4월30일 미술계 인사 100여 명이 성명을 냈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 미술계 인사들은 “근대미술이 국립현대미술관에 더부살이하는 기형적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번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