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집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는집②]제1398호 값이 감춘 슬픔이 있다. 축축한 공기와 곰팡이, 창틈으로 침입하는 낯선 이의 시선, 집에 이르기까지 마주치는 유흥가의 불빛 같은 것들. 왜 이런 집이어야 하는지 세상은 잘 답하지 않았다. 왜 이런 집을 위해 노동하고, 세를 내고, 갱신에 마음 졸이고, 집주인의 지청구를 듣고, 항변하지 못했...
집에서 집값을 빼면 [사는집①]제1398호 값이 감춘 슬픔이 있다. 축축한 공기와 곰팡이, 창틈으로 침입하는 낯선 이의 시선, 집에 이르기까지 마주치는 유흥가의 불빛 같은 것들. 왜 이런 집이어야 하는지 세상은 잘 답하지 않았다. 왜 이런 집을 위해 노동하고, 세를 내고, 갱신에 마음 졸이고, 집주인의 지청구를 듣고, 항변하지 못했...
가해자의 무기, 사실적시 명예훼손제1398호 “일반적으로 법률상 허용된 민·형사상 절차에 따르지 아니한 채 사적 제재 수단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 이 사건 사이트에 적시된 사실만으로도 피해자들의 사회적 평가가 저하되었다고 보기 충분하다.”2021년 12월23일 ‘배드파더스’ 관계자 구본창씨에 대한 수원고법 제1형사부(...
백신 불평등, 12살에 죽은 은코시 존슨을 기억하라제1398호 건강과 대안×<한겨레21> 공동기획: 사회학·인류학·역사학 연구자와 의사 등 보건의료 연구자가 속한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들이 코로나19와 감염병,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에 대해 매주 짚어봅니다. 케냐 나이로비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관문 도시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아프리카...
‘탈북여성 성폭행’ 정보사...법원, 그루밍 인정하면서 무죄 선고제1398호 “이 사건은 ‘그루밍 성범죄’(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저지르는 성범죄)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위력’(행사)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무죄를 선고한다.”“피고인들이 잘해서 무죄가 나온 게 아니다” 2022년 1월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재판장 박남준)는 북한이탈여성 한서은(3...
[우동뉴스] 왜 광주에서 건설현장 참사가 잇따랐을까?제1398호 ‘기다립니다. 돌아오세요.’2022년 1월16일 저녁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인근 공터 철망에 달린 노란 리본들이 차가운 바람에 흔들렸다. 꽃을 넣은 투명 풍선에 파란색 매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적은 글도 보였다. 한 실종자 가족이 건 리본엔 “막둥아...
‘억울한’ 부부, 연락주세요제1398호 경험자를 우대합니다. 가령 이런 일과 감정을 겪어본 분들을 특별우대합니다. 어느 주말 오후 설거지나 청소, 아이 병원 데려가기 같은 집안일을 누가 할 것인가를 두고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으십니까? 나와 배우자 모두 직장을 다니는데 왜 내가 이런 집안일까지 도맡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화부터 나십니까?...
[뉴스 큐레이터] 부천 구조물도 추락제1398호 또 한 번의 사고다. 2022년 1월18일 오전 경기도 부천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의 구조물이 1층으로 추락했다. 이 타워크레인은 28층 높이다. 바닥으로 추락한 건 꼭대기 구조물 일부로 알려졌다. 지게차 위로 떨어진 구조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다. 사고 당시 1층에...
고시원에 볕 들 날제1397호 고시원에도 이제 볕이 들 전망이다. 새해를 앞둔 2021년 12월30일 서울시는 고시원의 창문 설치와 개인실 최소 면적(7㎡, 화장실 포함시 9㎡)을 담은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는 앞으로 새로 짓는 고시원과 증축된 고시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적용된다...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특별 웹페이지 오픈제1397호 <한겨레21>이 2022년 1월20일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특별 웹페이지(https://stop-femicide.hani.co.kr/)를 오픈합니다. 제1393호(2021년 12월27일 발행)와 제139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