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두드리는 대장장이여제592호 강원도 춘천에서 40년 동안 망치질을 한 박수연씨그의 연장맛 아는 이웃, 20년이 된 낫 고치러 찾아온다 ▣ 춘천=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박수연(68)씨는 쇠를 달구어 각종 연장을 만드...
[이주의 사진] 그림자 놀이 · 의미가 있나요제592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 그림자 놀이 지난해 여름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찍었습니다. /이혜경 사진의 어려움: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3차원의 세계입니다. 그것을 카메...
뚝방마을의 잿더미 겨울제592호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뚝방마을에 불이 났다. 12월30일 아침 8시께 갑자기 타오른 불은 사람이 곤히 잠들어 있는...
새해도 쇳물처럼!제591호 ▣ 당진=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 글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67년 만의 대폭설이 호남 지역을 강타한 2005년 세밑. 공장 안에는 쇳물이 이글이글 불탄다. 용암처럼...
“천박한데 아름다운 게 있어요”제591호 경기도 화성시 동탄 목리창작촌의 전업 목판 작가 윤엽땅값 올라 고스톱 치고 술 먹는 사람들을 새기고 싶었던 이유는 ▣ 동탄=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윤엽(37), 그가 그리는 것은 ...
[이주의 사진] 거실과 가족제591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 거실과 가족 지난 12월5일부터 시작한 과제 접수를 23일에 마감했습니다. 과제라고 밝힌 것과 밝히진 않았지만 과제에 해당하는 사진이 모두 18작품에 ...
버마 민주화의 타는 목마름제590호 낯선 타국에서 조국의 민주주의 기다리는 버마민족민주동맹 사람들“군부독재 극복한 한국, 우릴 정치적 난민으로 인정해줄 수 없나요" ▣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
매향리 청소합시다제590호 ▣ 화성=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경기도 화성시의 매향리 쿠니 사격장이 지난 8월에 완전 폐쇄됐다. 공중 사격훈련이 시작된지 54년만이다. 반세기 넘게 매향리 주민들은 밤낮 없는 폭격으로 집이 흔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