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나와라, 달맞이 가자제597호 ▣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윷이야! 모야!” “어이쿠, 낙이다!” 어르신의 우렁찬 음성 사이로 아주머니들의 응원 소리도 높다. 예로부터 윷놀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
[이주의 사진] 등대 그림자 · 나랑 놀자제597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등대 그림자 동해와 서해는 닮았으면서도 참 다릅니다. 그리하여 갯벌은 익숙하지 않은 그 무엇입니다. 창창한 동해만 보던 내게 서해는 생뚱맞기까지 합니다. 이 물길처럼...
오, 거대한 시작제596호 ▣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창문 너머 저쪽엔 어떤 세상이 있을까? 언니 오빠들이 앞서 다녔을 교실엔 우정과 희망, 좌절, 용기 등 모든 것이 있는 작은 사회다. 남들과 경쟁해서 이기는 법도 배우겠지...
[이주의 사진] 빛깔을 찾아서제596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이번 과제는 일곱 가지의 무지개색들 가운데 한 가지 색깔을 띤 대상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과제들과 마찬가지로 과제의 요건을 충족시킨 사진들 중 추천 수와 더불어 완성도를...
메론, 스키, 그리고 징용의 역사제596호 차디찬 훗카이도 유바리 탄광촌에 남겨진 조선인들의 한맺힌 그리움침략전쟁의 ‘타는 돌’을 캐내던 1만1천명 육신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나네 ▣ 홋카이도=황자혜 jahyeh@hanmail.net 홋카이도의 중심, 소라치 지방의 남쪽에 위치...
[이주의 사진] 물방울 속의 석양 · 부소산성제595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1. 물방울 속의 석양 열차 운전실에서 석양 무렵에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면서 호기심이 생겨 차창의 물방울을 접사로 찍어보았습니다. / 임보람별 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