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의 길에 다시 서다제639호 새터민의 이름으로 탈북 행로 되밟은 4인의 다큐멘터리 <기나긴 여정2>…‘진짜’ 주민등록증 품고도 아직은 불안한 여행하며 각자의 상처를 씻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
[컬처타임] ‘남편 살인’의 추억에 빠지다제639호 연출가 한태숙과 살인자 윤소정의 심상치 않은 연극 <강철>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한태숙과 윤소정의 만남에는 “뭔가가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발상을 뒤엎는 독창적인...
[컬처타임] < 프랑스 국민작가가 그린 ‘원초적 예술’> 외제639호 장 뒤뷔페의 국내 첫 회고전 ‘우를루프 정원’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한-불 수교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재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파리의 지하철을 장식하고 있고, 프랑스의 미술품들이 국내 전시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기대를 ...
환생한 여인들, 시대를 사로잡다제639호 500년 전 기생과 20세기 퍼스트레이디의 부활, 뮤지컬 <황진이>와 <에비타>…자신을 무한히 신뢰했던 두 여성의 극적인 삶에 오늘의 관객이 눈물 흘리다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
부츠 없는 겨울은 속 없는 만두!제638호 패션 기자들의 예상을 훌쩍 넘어 올겨울에도 여자들의 ‘머스트 해브’로 등극…살까 말까 고민하며 허송세월하는 대신 얼른 사서 한 번 더 신는 게 남는 장사 ▣ 심정희 패션 에디터▣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
캐러멜 색소의 속임수제638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흑설탕(삼온당), 콜라, 산분해간장, 자장라면 소스, 모조 흑맥주…. 이들 식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넌센스 퀴즈가 아니다. 짐작이 가겠지만 ...
[컬처타임] < 그리웠던 그 노래꾼의 목소리> 외제638호 2년 만의 공연 <장사익 소리판-사람이 그리워서> 노래꾼이라는 말만큼 장사익을 설명하기 좋은 단어는 없어 보인다. 그늘진 세상 곳곳으로 달려가 지친 영혼을 노래로 보듬고 어루만지는 그를 ‘노래의사’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하얀 모시에 광목 바지저고리,...
[새책]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 외제638호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 김경훈 지음, 위즈덤하우스(02-704-3861) 펴냄, 1만3천원 트렌드 전문가인 김경훈씨가 세계를 움직이는 메가트렌드의 맥락 안에서 한국적 소비생태계를 분석한다. 인간의 잠재적 욕망을 단서로 한국 사회의 변화와 미래의 시장을 꿰뚫...
[내가 반해버린 문장] 더 빨리 흐르라고…제638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아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신정일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주말에 ...
[출판] 중국 역사상 가장 기이한 사건제638호 태평천국이라는 종교공동체의 흥망성쇠를 다룬 <신의 아들…>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청나라가 그 수명을 다해가던 19세기 중반 중국은 온통 혼란의 도가니였다. 제1차 아편전쟁에서 패한 뒤 서구 열강의 침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