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이 당신을 말해줍니다제640호 집의 반을 어떻게 채우나 걱정하는 도시 유목민을 위한 소품의 세계…거실에 러그·플로어램프를, 식탁 옆 벽면에는 액자거울을 달아보자 ▣ 김주원 이몽기가 대표 “당신이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 ...
눈을 잃고 재담을 얻다제640호 수술 대신 무대를 택한 시각장애 재담소리꾼 백영춘씨<장대장타령> 허봉사와 <심청전> 심봉사에 혼을 싣는다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
[출판] 2007, 거대담론의 시대를 향해제640호 ‘새로운 대중과 정치적 이성’으로 이론을 고민하는 <비평>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거대담론의 몰락도 정확히 말하면, 몰락보다는 잠복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여러 단편화된 형태로, 또는...
[컬처타임] < 섹시한 동화의 나라로!> 외제640호 ‘성’을 코드로 앨리스를 재해석한 연극 <오! 발칙한 엘리스> 섹시한 동화나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연극 <오! 발칙한 엘리스>는 ‘성’을 코드로 수학자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원작을 재창작해 동화적 ...
받고 싶지 않은 SOS 전화제640호 온갖 엽기 사건들이 총집합한 스타 솔루션·사건 추적 프로그램 …겹겹이 싸인 비밀 중 가장 큰 비밀은 방송 자체가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것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잠복하던 형사와 제작진은 추적 중이던 ‘강진희’(가명)로 보이...
[컬처타임] 오늘은 ‘문화체험’ 목록 뽑는 날제640호 <성냥팔이 소녀의 꿈><호두까기 인형> 등 겨울방학 채워줄 공연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요즘 문화산업이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지요. 우리에게도 공연예술의 성공...
[스크린 가라사대] <더티 프리티 씽즈> 중에서제640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거지?” “왜냐면 우리는 니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니까. 우리는 니가 탄 택시를 운전하고, 니 호텔룸을 청소하고, 니 ×를 빠는 인간들이니까”<더티 프리티 ...
[새책] <독신의 수난사> 외제640호 독신의 수난사 장클로드 볼로뉴 지음, 권지현 옮김, 이마고(02-337-5660) 펴냄, 2만5천원 혼자 산다고 독신은 아니다. 독신은 삶의 방식이요, 선택이다. 독신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변했지만 독신에 대한 편견은 항상 존재했다. 19세기 프랑...
2006년의 비명 그·들·이··돌·아·왔·다제640호 재림과 귀환, ‘생비자’의 탄생으로 정리되는 올해 문화 코드…괴물의 괴력에 놀라고 UCC와 비보이에 열광했던 우리들이여 올해 문화계의 특징은 재림 혹은 귀환, ‘생비자’(Prosumer)의 탄생이 아닐까. 오래된 영화 소재인 ‘괴물’이 한강에 출몰해 역대...
흠집 노이로제제639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얼굴 위 한 줄기 가는 흉터는 당사자의 체면과 미관을 크게 실추시킵니다. 이에 필적하는 것이 기물에 생긴 흠집입니다. 흠집의 발생은 사용 기간과 정비례하는 점에서 피부 잔주름에 대비될 법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