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하시렵니까제643호 4명 중 1명꼴로 잠 잘 못 자는 수면 장애 겪지만 특별히 문제라 여기지 않아…목말라서 깬다면 잠버릇 문제, 코골이 우습게 여겼다가 뇌와 심장 망칠 수도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9개월 전 직장을 옮긴 정현우(가명·38)씨는...
‘박지성 대 설기현’ 그날이 오면…제643호 올드트래퍼트에서 본 맨유 대 레딩전, 기대했던 맞대결은 무산돼… 설기현은 스피드 올리고 박지성은 골 결정력 높여 반드시 만나기를 ▣ 맨체스터=이지안 전 <진보정치> 기자 그토록 바라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지성과 설기현, 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
[스크린 가라사대]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중에서제643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A.D.C: 여기 당신의 기차표가 있습니다, 에르큘 포와르씨. 하지만 여전히 출발까지는 한 시간여 남은 것 같네요. 포와르: 그렇다면 절 위해 기다리진 마시오. A.D.C: 기다리지 말라구요?...
[컬처타임] 출연 배우 적으면 재미없다고?제643호 1인 뮤지컬 <벽 속의 요정>·2인극 <수수께끼 변주곡>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연극 마니아가 아니라면 등장인물이 적은 작품은 피하게 마련이다. ‘따분할 것’...
내복의 적나라한 폭로제643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본디 내복 고안의 설계 속에, 설마하니 착용자의 수치심을 자극할 목적 따위가 포함되었을 리 만무합니다. 보온에 집중한 한철 의상 내복의 실용성은 그 대가로 미관을 포기했고, 따끈...
[새책] < 행동경제학> 외제643호 행동경제학 도모노 노리오 지음, 이명희 옮김, 이진용·안서원 감수, 지형(02-333-3953) 펴냄, 1만8천원 경제학은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소비자를 가정해 전개해나간다. 그런데 실제의 우리는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 담배를 사고 건강을 망친다는 ...
섹스 후, 통하였느냐제643호 선정적이라는 소문에 개봉 전 특별상영회까지 매진된 영화 <숏버스>…성기 노출, 동성애, SM 등 화려한 화면 위엔 인간의 외로움 넘쳐나 ▣ 황진미 영화평론가 <숏버스>는 재기발랄한 퀴어영화 <헤드윅>의 감독 ...
굿바이 나브라틸로바제643호 2006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테니스 스타, 레즈비언다운 레즈비언…망명인으로, 성소수자로 늘 편견에 시달렸지만 그녀는 멋지게 늙어간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마르티나 힝기스의 마르티나는 그에게서 유래했다.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가...
[컬처타임] < 벌써 10년… 파스텔톤 블루스> 외제643호 세계적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내한 공연 블루스라는 말에서 ‘끈적끈적한 카바레’가 떠오른다면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 블루스는 재즈와 더불어 현대 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다. 솔이나 펑키, 모던록 등은 모두 블루스를 뿌리로 하고 있다. 가슴으로 듣는 음악이 음습한 음악의 ...
[출판] 늙은 대륙이 말하는 아메리카제643호 프랑스 지식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긴 여행 <아메리칸 버티고>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유럽 지식인들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늙은 대륙’을 대표하는 프랑스 지식인들은 미국에 대한 극과 극의 인식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