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다가와 봐, 아시아의 춤으로제645호 각국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 페스티벌’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아시아 현대무용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오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신촌 포스트극...
잔혹한 하이킥에 중독되다제645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주는 웃음 뒤에 남는 뜻밖의 교훈…알고보면 우리 모두 허술한 존재, 쪽팔림은 짧고 인생은 길도다 ▣ 이영재 <컬티즌> 편집장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
그 스파이크의 경쾌함이여제645호 만년 꼴찌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19살 에이스 김연경…점프력 부족도 ‘회초리 타법’으로 극복하며 힘을 빼고 배구하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저렇게 가냘파서 제대로 강타를 때릴까, 지난해 김연경(19)을 처음 보았을 때 ...
칼을 찬 선비, 칼을 품은 선비제645호 명종 치하 ‘사화의 시대’에 제수된 벼슬을 한사코 거부한 남명 조식…“문정왕후는 궁중의 한 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상소로 조정 흔들어 ▣ 이덕일 역사평론가 언제부턴가 선비와 칼은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72)은 달랐다....
현명한 분산투자자제645호 ▣ 손영숙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교수 어떤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기존의 채 썬 감자튀김 대신 통감자 메뉴를 선보이면서 중견 여자 탤런트 두 명이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한 적이 있었다. 광고 속에서 통감자와 썬 감자 사이의 경쟁이 팽팽했는데, 우리 뇌가 작동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도 ...
사전과 경전의 기묘한 권위제645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용어 사전과 종교 경전은 부피와 모양새, 효과까지 닮은꼴입니다. 거북스런 검정색 가죽 장정과 깨알 같은 글씨로 채워진 수천 쪽 분량의 두툼함은 보는 이를 기선 제압합니다. 이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제644호 기계적인 작업으로 서구와 자본주의 따라잡기에 급급했던 디자인의 역사… 삶의 양식을 창조하는 ‘디자인의 정치’로 텅 빈 현실 정치를 채워볼까 ▣ 이정혜 베가스튜디오 대표·디자이너▣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디자이너들은 흔히 명함...
죽지않고 돌아왔다, 달려라 달려~제644호 30여 년만에 디지털로 복원돼 극장 개봉 앞둔 <로보트태권V>…뜻 밖의 반미주의와 외모 콤플렉스의 발견에 새삼스러운 재미 느껴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30년 동안 죽지도 않고, 녹슬지도 않고, ...
[컬처타임] < 또 온다, 프랑스 뮤지컬의 감동> 외제644호 현대적 감각의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팀 국내 초연 뮤지컬 하면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떠올리던 이들에게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감흥은 충격에 가까웠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선율에 대중적인 ...
[출판] ‘빨갱이 에릭’의 20세기제644호 꼿꼿한 좌파 역사학자 홉스봄의 자서전 <미완의 시대>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나만큼 오랜 산 사람은 20세기를 겪으면서 역사의 힘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