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뻔한 드라마 찡한 러브> 외제651호 뻔한 드라마 찡한 러브 신주진 지음, 여이연(02-763-2825) 펴냄, 1만2900원 드라마를 한 편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바라보는 본격적인 드라마 텍스트 비평. 드라마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창작자로서의 작가나 생산·유통자로서의 방송매체가 아니...
대한민국 10%, 나의 스포츠 이야기제651호 선배가 스포츠 칼럼 쓰니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후배에게 한마디…‘보는 스포츠’에 흠뻑 빠졌던 꼬마는 이제 ‘하는 스포츠’도 즐긴다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사람들이 물었다. “원래 스포츠 (보기를) 좋아했어?” 심지어 어떤 후배...
[출판] 유럽과 중국의 어색한 만남제651호 스펜스의 색다른 역사서 <중국인 후의 기이한 유럽 편력>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1722년 1월, 중국 광저우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장프랑수아 푸케 신부의 거대한 야망이 무르익고 있었다. 그는 중국...
오! 장편 개그의 히어로오!제651호 속사포같은 코너들 사이에서 와장창 길게가는 ‘서울 나들이’와 ‘별을 쏘다’…애드리브로 헐렁함 살리고 주연만큼 탄탄한 조연 캐릭터 키운게 성공 비결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SBS <웃찾사>의 ‘서울 나들이’와 문화방송 ...
허허, 어찌 야단스럽게 고문하느냐제651호 유학자들이 친일로 기울 때 독립운동하다 ‘앉은뱅이’가 된 심산 김창숙…아나키스트들과 의거를 일으키고 해방 뒤엔 이승만 정권에 맞서 싸우다 ▣ 이덕일 역사평론가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이 없었다면 한국의 유교는 역사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크린 가라사대] <불편한 진실> 중에서제650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앨 고어: 저는 지구 온난화가 정치적인 이슈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윤리적인 이슈입니다. <불편한 진실>(2006) 중에서 올해 아카...
재야의 전설, 소리로 뭉치다제650호 <우리가 기억해야 할 3인의 가인> 무대에 오르는 박초선·서현숙·남혜숙 씨…제도권 밖에서 전통문화의 맥 이어온 명인·명창의 소리결이 궁금하지 않은가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
빚을 내서라도 메탈릭 핸드백?제650호 새싹처럼 샘솟는 ‘쇼핑 욕구’를 잘 다독이며 구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여자는 울트라 미니 스커트에 메탈릭 핸드백, 남자는 반바지에 빅백을 ▣ 심정희 패션에디터 몇 달 전, 옷장을 정리하다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한동안 입지 않았고, 앞으로도 입을 일 없을 것 같은 옷들...
[컬처 타임] 히스테리여, 여성을 벗어나라제650호 섹슈얼리티·황우석 사건 등 다룬 모노드라마 <히스테리아-자기만의 방 2007>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요즘도 신체·정신적 이상 증세를 보이는 ‘히스테리’(Hysterie)를 여성의 ...
개밥 가라사대제650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개밥이 사료로 불리게 사정은 개의 처우 변화와도 유관합니다. 일그러진 놋쇠 그릇이나 이빨 빠진 도기에 사람이 남긴 밥과 찬을 뒤섞어 던져준 것이 개밥의 원형입니다. 그러나 개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