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시나만으로도 얼마나 광활한가제721호 아무도 요약해내지 못한 중세 페르시아 철학자… ‘비유럽 철학’과의 교류가 세계철학대회 이후에도 계속되기를 ▣ 로쟈 인터넷 서평꾼 http://blog.aladdin.co.kr/mramor ‘철학자들의 올림픽’이라는 세계철학대회가 서울에서 ...
네비아, 기분 좋은 잡탕제721호 연극과 발레, 체조가 서커스와 결합된 퓨전… 인간의 놀이는 얼마나 즐거운 상상의 힘을 낳는가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서커스판은 기분 좋은 잡탕이었다. 안개와 빛, 비극과 희극, 기계체조와 애크러뱃, 발레와 차력놀음,...
[컬처타임] <조조할인도 울고 갈 천원의 행복> 외제721호▣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천원의 행복’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1천원짜리 한 장으로는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조차 손쉽게 살 수 없는 고물가 시대에 신작 영화 한 편을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가 펼쳐진다. 8월1...
날씨 채널 110번 상상제721호 ▣ 안인용 기자 한겨레 매거진팀nico@hani.co.kr 케이블TV에 100여 개의 채널이 매일 돌아가지만, 딱 한가지 없는 게 있다. 날씨 채널이다. 요즘 한반도 날씨를 보자. 중부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남부에는 폭염이 이어진다. 이번...
냉면과 파리 만국박람회의 관계는?제721호 일제 자본의 손길 아래 근대의 맛으로 포장되어 월남한 실향민들에 의해 전국에 보급되다 ▣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냉면교 신자들이여, 냉면의 과거를 ...
프로야구 좌파 전성시대제720호 주요 타이틀 대부분 왼손 투수와 타자들이 장악… 올림픽 대표팀도 왼손 42%로 역대 최고 비율 ▣ 김동환 <스포츠 월드> 기자 hwany@sportsworld.com 바야흐로 ‘좌파’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나라당이 ...
현실과 꿈 사이 반전 또 반전제720호 연극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살려달라구? 그 소리 듣기 좋은데, 응? 난 그러기 싫거든!” 임신한 여자의 머리채를 낚아챈 미남풍 침입자가 실룩거린다. 도망치려는 여자를 어둠 속 거실에서 둔기로 마구 ...
[컬처타임] <다이내믹 발레!> 외제720호 다이내믹한 힘의 발레로 이름 높은 미국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30돌을 맞아 7월31일~8월3일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ABT 내한공연은 올해 국내 춤판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 내년이면 70년 역사를 맞는 A...
“매번 봐도 귀신은 무서워”제720호 부활한 <전설의 고향>을 찍는 사람들, 테마파크에서 사람들 놀래키는 사람들 ▣ 글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앞이 깜깜하다. 문 열고 들어서니 ...
몸에 새겨진 붉은 <피의 책>제720호 소설 ▣ 이다혜 <판타스틱> 기자 스티븐 킹이 ‘현대 호러의 미래’라고 극찬한 클라이브 바커의 공포 단편집. 공포영화 <헬레이저>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클라이브 바커는 이 책으로 ‘영국 판타지 문학상’과 ‘세계 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