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안녕하세요, 인형입니다> 외제722호 세계 굴지의 인형극 잔치로 훌쩍 큰 춘천인형극축제가 8월8일부터 20돌 맞이 마당을 시작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90여 개 극단이 춘천인형극장과 춘천문화예술회관, 봄내극장 등지에서 9일간 인형과 더불어 울고 웃는 잔치를 펼쳐놓는다. 1989년 국내 16...
귓가에 얼음바람이 부누나제722호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 서정민 한겨레 기자 westmin@hani.co.kr 난 더위에 약하다. 불어난 살집에 체질이라도 바뀐 걸까? 언제부턴가 여름만 되면 땀을 달고 산다. 뙤약...
내게 디테일하게 얘기를 해봐제722호 ‘이야기 욕망’ 터져나오는 광고, 노래, 출판… ‘구체적인’ 온라인 스토리텔링이 오프라인의 주도적인 흐름으로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한없이 낮은 이의 중얼거림 ...
수박 예찬제722호 비타민C는 사과의 두배, 각종 영양소 풍부하고 당부하지수는 낮은 한여름의 오아시스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수박과 사과. 어느 쪽이 비타민C가 많을까?...
[새책]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 외제721호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 주디스 버틀러·가야트리 스피박 지음, 주해연 옮김, 산책자(02-3670-1522) 펴냄, 1만원 두 여성철학자가 만나 지구화 시대에 민족국가에서 배제된 이들의 현실과 상황에 대해 대담을 나누었다. 버틀러는 국가 없는 이들...
짧게는 이효리, 길게는 엄정화제721호 2주 차 두고 앨범 낸 댄싱퀸들의 격돌… <유 고 걸> <디스코>의 리듬이 여름을 휩쓸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는 풍경을 거의 볼 수 없듯, 팬층이 비슷한 덩치 큰 가수끼리는 같은 시기를 피해 활동하는...
한국 농구팀이 ‘11초’에 물먹은 까닭은?제721호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슬로베니아·캐나다와 멋진 경기 보여준 남자농구 ▣ 아테네= 송호진 한겨레 스포츠부 기자dmzsong@hani.co.kr 누군가 “여기서라도 성공시켜보죠”라고 권했다. 김남기 감독이 손가락 다섯 개를 쫙 폈다....
[출판] 문화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제721호 목숨 같은 &#47760;쯔·담의 문화, 네모와 동그라미… ‘소프트웨어 차이나’를 보여주는 책들 ▣ 노만수 서울디지털대 초빙교수·문예창작학부 중국 베이징 택시의 절반은 ‘베이징 현대’의 쏘나타와 엘란트라다. 중국 진출 2년 만에 투자비를 ...
달고 매운 냉면 맛 보세요제721호 젊은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콤달콤·향긋쌉살한 퓨전 냉면들 ▣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밍밍하다. 간이 안 된 건가? 맛을 보고 또 맛을 봐도 제 맛이 안 나고 싱겁기 그지없다. 식초와 겨자를 뿌려가며 맛을 내봐도 별반...
굶어죽지 말아라, 만덕이 있다제721호 흉년을 맞은 제주도에 곡식을 풀어 빈민을 구제한 18세기 후반의 스타, 천민 여성 만덕의 삶 ▣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한두 해 전 새로운 화폐 도안을 만들 때 제주도에서는 김만덕(金萬德·1739~1812)이라는 18세기 후반의 여성을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