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보수의 변명제554호 보수주의자 논객들의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한국의 보수…>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보수의 위기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적대세력’의 음해가 아니라 보수 진영 내부로부터 퍼져나오고 있는 ...
그 악독했던 ‘대접 술’제554호 ▣ 김학민/ 학민사 대표 · 음식칼럼니스트 hakmin8@hanmail.net 나는 두 사람을 안다. 한 사람은 서대문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했던 차아무개 경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서울지검에서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던 문아무개 검사다. 두 사람 모두 6척 장신...
모범답안이 정해진 나라를 떠나제554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모범답안이 정해진 나라를 떠나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일본인 청년 히데키를 만난 건 자이푸르의 동네 식당에서였다. 그때 난 역시 일본인 친구 마미코와...
전업작가는 무엇으로 사는가제554호 시장 기능 작동하지 못하는 국내 미술계… 화랑 중심의 작품 유통 통로 ‘미술은행’이 돌파할까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4월8일부터 한달 동안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있는 이영미술관에서 ‘숲 사이, 너머’전을 ...
탐정과 흉악범들의 봄봄봄!제554호 불황의 출판계에 장르문학 출간 붐 일어… 추리·스릴러 소설을 시리즈로 맛본다 ▣ 이다혜/ 자유기고가 dahyeh@naver.com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출판계의 불황에 우뚝 선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는 2...
유시민처럼 철들지 맙시다제554호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열린우리당의 386 형님들에게 ‘친구 유시민’을 말하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종이 신문은 외면했지만, 지난주 내내 인터넷에서는 유시민 의원이 스타가 되었다. 요즘은 둘 다 바빠서 통 볼 수 ...
맛있는 ‘커밍아웃’ 먹어보셨나요?제554호 TV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켠’에게 숨어있는 ‘퀴어클리셰’… 엉뚱하고 묘한 행동으로 웃음 증폭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성소수자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존재할 뿐이다. 성소수자의 존재 양식은 ...
왕들의 땅을 지나 사막으로제553호 [김남희의 길 위에서 주운 한 마디] “인생은 옛날의 폐허 속에서 새로운 폐허로 나아가는 것”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수치를 당하느니 죽음을 선택하는 라지푸트(Rajpu...
‘피곤’을 몰아내라제553호 [마음살리기] ▣ 우종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drwoo@freechal.com 그는 피곤하다. 두해 전까지도 일은 늘 많았지만 집중적으로 하면 밀리지 않았다. 바쁠 때는 주말에 나와서 일하기도 했으나 언제 일이 많을...
러브 콜, 플라잉 시티제553호 “아방가르드와 부르주아는 황금의 탯줄로 연결돼 있다" ▣ 김경/ 패션지 <바자> 피처 디렉터 주로 옷을 편의점에서 사 입는 ‘플라잉 시티’라는 험블한 예술가 그룹이 있다. 주로 달동네나 청계천 같은 문제적 장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