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크로스- 아니 벌써 1990년대 문화 복고?제928호 조숙한 회고 성숙한 일탈7080보다 이른 나이에 더 어린 시절 돌아보는 이말삼초 세대 그들이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대중문화로 1990년대를 기억하는 이유 7080세대가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0년이다. ‘세시봉’ 멤버들이 열심일 때가 1960년대 중반 이후였고...
이주의 트윗- 태풍과 범죄, 공포사회 한국제927호불안은 사회의 영혼을 잠식한다극도의 불안, 흥분된 발화, 무력한 침묵… 태풍과 범죄의 공식 태풍 피해가 크다. 특히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 농민, 노인 등 취약계층 사이에서 인명과 재산 손실이 많았기에, 이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후속 대책은 물론 각별한 여론의 관심이 당연히 요구된다. 그런데 바로...
이주의 크로스- 안철수 ‘룸살롱’ 논란제926호하나의 전투, 두 개의 질문 마침내 시작된 보수언론의 저열한 공세, ‘안철수 윤리’로 답해야 검증이란 본래 ‘도덕’에 관한 문제에서 더 풍성할 수밖에 없다. 뭔가 법적 문제가 있을 때 애당초 출마 자체가 어려운 것이 선출직을 둘러싼 최소한의 제약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대선처럼 상당한 법적 ...
이주의 트윗- ‘의자놀이’ 책임 논란제925호누구도 배제당하지 않아야 하거늘대의로 개인을 배제하는 방식, 자본의 노동자 배제 논리와 닮아 2009년 쌍용차 옥쇄파업의 이유는 사 쪽의 정리해고였다. 정리해고 사유는 ‘경영위기’라고 했다. 하지만 본질은 2005년 쌍용차의 ‘구세주’로 등장한 상하이차가 핵심 기술을 유출하고 회계를 조작해 회사...
이주의 트윗- ‘오빤 강남 스타일’ 글로벌 열풍제924호한국은 한국이고 싸이는 싸이다뉴미디어 공략한 싸이의 성공… 올드미디어 촌스런‘드립’에 휘발돼 싸이의 ‘겨땀’보다 더 많은 말이 쏟아진다. <강남 스타일>의 성공에 쏟아진 말 중 가장 앞장서는 건 뉴미디어와 ‘글로벌 싸이’에 대한 것이다. 대중음악 유통에서 유튜브가 ‘갑’임을 싸이가 재빠...
이주의 트윗- 런던 올림픽이 드러낸 한국과 영국의 정체성제923호무능한 국가, 유능한 국민올림픽, 오래된 피해의 역사가 새로운 한국인 신화 만나는 장면 “에이,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누가 올림픽을 열심히 보겠어?”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쿨하게 주고받던 얘기였다. 하지만 웬걸, 2012 런던올림픽은 21세기 들어 열린 어떤 올림픽보다 한국인들을 뜨겁게 달구...
이주의 트윗- 박근혜 ‘5·16 발언, 50% 옹호’ 발언제922호 그렇다면 일제 강점도‘한반도 진출’로 부를까?쿠데타를 ‘군사혁명’이라 부르는 욕망공동체, 역사를 여론으로 희석시키려는 자들 ‘쿠데타’라며 나서는 얼빠진 군인들은 없다. ‘거사’에 성공한 장군은 민중에게 자신의 행동이 ‘구국의 결단’이라 방송하며, ‘불가피한 결단’을 내리게 된 국내외 상황...
이주의 트윗- 박경신 교수, 음란물 유죄 선고 논란제921호 박경신 승 재판부 패 유죄판결로 논쟁의 덫에 걸린 재판부, 이제 시작된 음란물 가치 논쟁 @jhohmylaw ‘박경신 판결’한 판사. 박 교수가 논쟁하기 위해 올린 블로그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지 않고 성기만 본 채 엉뚱한 상상만 한 것 아닌지 의문. 최근...
이주의 트윗- 대선 후보 슬로건제920호 위로의 슬로건 대세인 이유는? 고단한 시민 삶 반영한 치유 언어로 채워진 슬로건, 가짜 감별해야 슬로건은 일종의 전투 구호다. 피아가 서로 섞여 전투를 벌일 때 자기 편을 격려하거나 집합행동을 유도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구호다. 익숙한 구호를 사용해 기억하도록 하고 그를 통해 정체성을 갖게 하는...
이주의 트윗- 민주통합당 대학 개혁안 논란제919호 그 제도의 폭력을 그대로 두자고? 폭력이 제도화된 학벌, 반값 등록금 추정 예산 20%만 투입해도 개서 @tokyopapillon 프랑스 대학의 모습을 ‘대학 개혁 결과’만으로 보는 것은 오류예요. 대학 외부의 환경, 즉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