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의 이태원 참사 ‘반쪽’ 판결제1491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러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2023년 11월29일 첫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참사 현장에 철제 시설을 불법으로 설치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아무개(76)씨와 해밀톤관광에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
남북 ‘즉강끝’ 대결…5년 만에 적대적 공존 부활제1491호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남북이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막기 위해 2018년 9월19일 체결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는 사실상 파기됐다. 남쪽이 ‘일시적 효력 정지’를 발표하자, 북쪽은 비무장지대(DMZ)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구...
키신저의 시대 저물다제1491호 ‘냉전의 종결자’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23년 11월29일 코네티컷주 켄트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100.헨리 앨프리드 키신저는 1923년 독일 바이에른주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 15살 때인 1938년 미국으로 이민한 그는 ...
가짜뉴스 신속심의? 언론 검열 아니고?제1491호 “가짜뉴스 신속심의 중입니다.” 포털에 접속해 뉴스 한 꼭지를 클릭한다. 권력층의 비위 의혹을 담은 보도인데, 본문에서 이런 문구를 발견한다면? 문구를 본 독자는 보도 내용이 가짜라고 의심할까, 아니면 정권의 ‘언론 검열’ 시도를 의심할까. 아직 독자 여론조사 결과는 없지만, ‘신속심의 딱지’는 최근 실제 ...
재계는 아는데 정부는 몰랐던 ‘엑스포 29표’제1491호 ‘119표(리야드) 대 29표(부산).’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려던 노력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큰 표차로 실패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1월29일 긴급 담화문을 내어 사과했다. 2022년 11월7일 이태원 참사 발생 일주일 만에 고개를 숙인 것에 비해 ...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 나흘 만에 복귀한 사연제1490호 ‘챗지피티(Chat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가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나흘 만에 복귀했다. 2023년 11월17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올트먼에게 해임 통보를 하며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일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검사’ 이정섭의 비위 의혹들제1490호 가족의 약물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고, 자신이 수사한 대기업의 부회장에게 접대받는 등의 혐의로 현직 차장검사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의 책임자였다.2023년 11월20일 검찰은 여러 비위 의혹으로 민주당에 의해 고발된 이정섭 수원...
아르헨티나에도 트럼프가 나타났다…대통령이 됐다제1490호 그 어떤 가치보다 ‘자유’가 중요하다. 그러니 국가가 설치면 곤란하다. 기후변화는 음모론이다. 중앙은행은 해체해야 한다. 마약·총기·성매매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임신중단과 존엄사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성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성부는 폐지해야 마땅하다. 모름지기 밤길이…
안보리 ‘가자지구 일시 교전 중단’ 결의안 채택제1489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난을 막기 위한 결의(제2712호)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2023년 11월1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몰타가 발의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통과된 결의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더니…제1489호 2013년 10월 동업자와 4억원만 투자해 40억원짜리 땅(경기도 성남시 농지와 임야)을 샀다. 이 과정에서 네 차례 자기 통장에 38억~138억원이 있는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다. 3년1개월 뒤 이 땅을 156억원에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2023년 11월16일 대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