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어떻게 될까제1404호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다가오는 5년은, 5년이라는 시간 이상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 문제는 한번 정책 방향이나 수단을 결정하면 5년이 아닌 10년, 20년 뒤까지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다. 2022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다음 정부는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
‘윤석열 시대’ 검찰은 어디로 가나제1404호 ‘틀어막히고, 억눌리고, 무력화돼,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유세에서 ‘검찰 수사’를 수식하며 쓴 단어들이다. 그는 “민주당의 부정부패를 처단할 수 없도록 수사권을 무력화하고 이렇게 끼리끼리 해먹는 것을 국민이 다 봐서 (국민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것”(2022년 2월1...
나의 대선, 나의 희망제1404호 대선 기간에 느낀 답답한 마음, 대선 후보들에게 투표 전에는 차마 하지 못했던 쓴소리를 독자들에게 직접 듣고 싶었다. 함께 이야기하자는 <한겨레21>의 초대에 응해준 독자 15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대통령선거일인 3월9일과 당선자가 확정된 3월10일, 10명의 독자와 전화 ...
문재인 정부, 여섯 장면의 결정적 기억제1404호 2017년 5월9일부터 2022년 3월9일에 이르기까지 4년10개월. 떠올리면 스치는 몇 개의 장면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어질 사진에 담긴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사진은 무대 위 모습을 주로 포착했다. 대통령 혹은 정치인과 관료의 모습이다. 그들은 다소 급하게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거나, 남북...
서로를 믿자, 거기에 노래가 도움 되기를제1404호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고 쓴다. 그래도 말할 수 있다. 참 재미없는 대선이었다. 정말 답답한 대선이었다. 지지하는 후보의 지지율이 한참 낮았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대선은 이런 게 아니었다.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가장 중요한 대선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원하...
위로가 되는 책들 - 좋은 정치는 가능하다제1404호 정치를 혐오하고 조롱하긴 쉽습니다. 눈을 감아버리면 되니까요. 그러나 정치혐오는 또 다른 정치 실패의 무한루프로 귀결될 뿐입니다. 화가 날수록 숙의하고, 상황이 절망적일수록 의지로 낙관할 때, 사람도 사회도 성숙해집니다. 당장의 뉴스 대신 책 속에서 나침반이 될 문장들을 찾아봤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절묘한 민심, 모두가 패자제1404호 모두가 진 선거였다. 당선자는 있지만 승자는 없었다. 2022년 3월9일 대한민국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하 당선자)를 제20대 대통령에 선출했다. 최종 득표율 48.56%(1639만 표). 탄핵 정국에서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은 5년 만에 심판받았다. 87년 체제...
0.73%p 차이가 말하는 것제1404호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거대 양당 후보 2명이 선거 기간 내내 예측불허의 초박빙 혼전을 벌였다. 매주 10여 건씩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당선자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어느 쪽도 1위를 굳히지 못하고, 엎치락뒤...
대선, 지워진 목소리들제1403호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 펼침막이 보였다. 아홉 글자가 선명하다. ‘이번 대선 나만 답답해?’2022년 3월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야외 ‘광장마당’에 200명가량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2022 대선공동행동’(대선공동행동)이 주최한 ‘3·1 정치파티’에 모인 사람들이다....
“탄소배출자의 대선 후보들”제1403호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초록 펼침막이 보였다. 아홉 글자가 선명하다. ‘이번 대선 나만 답답해?’2022년 3월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야외 ‘광장마당’에 200명가량이 모였다. ‘세상을 바꾸는 2022 대선공동행동’(대선공동행동)이 주최한 ‘3·1 정치파티’에 모인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