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문화는 <식객> 이후와 이전으로 나뉜다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충영 김영사 편집팀장 9년의 연재 기간을 통해 전 27권, 총 135개의 에피소드로 완결된 <식객>은 각 화마다 소재 음식의 유래와 자세한 조리법, 좋은 식재료 구분법, 올바...
그가 끝까지 붙든 생각제843호[올해의 책 2010] 박재영 동녘 인문사회팀장 “그럼 이제 진보의 가치는 뭐냐? 연대, 함께 살자. 이거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느님의 교리하고도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 같이 하느님의 자식들로 평등...
광풍에도 살아남는 것은 ‘기본’제843호[올해의 책 2010] 고아라 쌤앤파커스 기획팀 파트장 사실, 출간을 준비하던 때만 해도 ‘혼창통’이라는 낯선 단어의 조합이 독자에게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걱정이 있었다. 실제로 한 편집팀 직원은 제목을 듣고 ‘혼...
법정의 다정한 손길 같았던 말씀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현지 문학의숲 편집팀 대리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는 사건·사고,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범죄, 걱정해야 할 것은 늘었고 세상은 요란스럽기 그지없다. 지금 이곳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이 눈 깜짝할 사이...
여기 발 딛고 선 곳이 한바탕 꿈은 아닌가제843호[올해의 책 2010] 이상술 창비 문학팀 우리에게 ‘강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꿈의 대명사다. 주상복합아파트, 8학군, 명품 거리, 대한민국 1%, ‘강남불패’의 부동산 신화로 대변되는 부의 상징이다. 강남 ...
그와 다시 만나고 싶다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종진 삼인출판사 편집팀장 “황혼이 찾아왔고 사위는 고요하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남기려 한다. 내 삶을 국민에게 고하고, 역사에 바치는 마지막 의식으로 알고 지난 세월을 경건하게 풀어보겠다. 막상...
2시간 동안 5달러로 수익을 올려보라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희경 엘도라도 편집팀장 극심한 청년 취업난과 ‘88만원 세대’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등의 신조어로 점철된 20대의 고단한 삶에 단비가 되어준 책이 있다. ‘스탠퍼드대학 벤처스 테크놀로지 ...
‘척’ 보면 ‘척’ 안다제843호[올해의 책 2010] 조민호 한국경제신문(한경 비피) 편집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알기 어려운 게 사람의 마음이고, 그 알 수 없는 마음이 우리를 당황케 할 때가 많다....
생각은 생각할수록 생각나는 것이 생각이므로…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선미 21세기북스 해외문학팀장 사람은 누구나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산다. 사람이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생각한다’는 일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2010년 ...
지금은 삼성을 생각할 때제843호[올해의 책 2010] 김태균 사회평론 학술팀 대리 <삼성을 생각한다>는 200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삼성 비리’ 고발의 주인공 김용철 변호사의 책이다. 가볍지 않은 주제와 만만찮은 분량, 꽤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