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세상에서 맞는 게 채찍이라면제995호저는 현재 서울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김준영(24·남)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 대학 졸업과 함께 퇴소를 앞둔 상태입니다. 저를 포함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많은 아이들이 시설을 떠난 이후의 자립 생활에 대해 두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거리는 집 문제입니다. 시설이 서울...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어요”제994호해마다 연말이면 돼지저금통을 들고 아름다운재단을 찾아 ‘돼지를 즉석에서 잡는’ 반가운 사람이 있다. 노점상을 운영하며 매일매일 ‘개시’로 벌어들인 돈을 5년째 기부하고 있는 김태수(60)씨가 주인공이다. 김씨는 20년 전만 해도 태양광 설비 대리점을 운영하던 어엿한 사장님이었으나, 부도와 파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