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간절한 사람의 손끝에 내려앉는다제1366호 <한겨레21>은 제1358호부터 매주 한국 시민이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미얀마 연대 메시지’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호(제1366호)에는 경기도 부천의 시민교육 그룹 ‘부천 유네스코(UNESCO) 책쓰기 교육연구회’가 남녀노소 시민의 글과 그림을 모아 ...
백신 맞고 아파트 받고제1366호 언제 끝날지 기약 없던 ‘코로나19와의 전쟁’이 후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백신이 개발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됐죠. 인구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최악의 상황을 제외하면, 백신은 영원히 잊지 못할 이 끔찍한 전쟁을 끝장낼 유일한 무기입니다. 매출 감소로 사업 존폐를 고민하는 ...
국가가 커진 만큼 시민사회는 멀어졌다제1365호 접경인문학 연재 순서① 팬데믹과 접경② 코로나 시대, 국가와 민족의 ‘귀환’③ 행성적 사이버네틱스④ 국경여행, 경계에 선 삶들의 만남⑤ 접촉지대에 산다는 것⑥ 의료와 문학 접촉지대와 치유공간 ⑦ 과학과 미신의 경계에서⑧ 중국-홍콩 체제의 변화 “나와 같은 종족이 아니면, 그 마음이 반드시 다르다.”(유교 경전 <...
자식 짝 찾아 공원에 이력서 붙이는 부모들제1365호 아주 오래전 첫째 아이 임신 검사를 위해 집 근처 산부인과 병원에 갔을 때 일이다. 간단한 검사 뒤 임신 사실을 확인해준 담당 의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나에게 물었다. “야오부야오?”(아이를 원하냐 원하지 않느냐?) 처음에는 의사가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 줄 몰랐다. 내가 잠시 어리둥절해하자, 외국인이라 말귀...
민주주의는 ‘젊은’ 피를 먹고 자란다제1365호 [#Stand_with_Myanmar]2021년 봄, 미얀마 국민은 군부독재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의 글을 제1358호부터 미얀마어로 ...
시의원 후보 출마한 산나 마린 총리제1365호 2021년 5월26일 핀란드 지방자치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애초 4월18일로 예정됐던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6월13일로 미뤄진 터였다. 핀란드 전역의 30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회 의원을 모두 8859명 뽑을 예정이며, 수도 헬싱키에서는 시의원 85명을...
왜 유대교는 ‘조국’을 건설하려 했을까제1365호 19세기 후반 러시아에서 계속된 포그롬 등 유대인 박해는 유대인 사이에 세 가지 물결을 자아냈다. △서방 등 미국으로의 이주 △국제사회주의 운동 △시오니즘이었다. 시오니즘은 유대교 전통에 기반한 세속적인 대응이다. 유대인의 고토인 팔레스타인에 국민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오니즘은 유대인 민족주의라고 볼 수 있다.…
저항 민중 하나하나가 씨알이 되어제1364호 [#Stand_with_Myanmar]2021년 봄, 미얀마 국민은 군부독재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의 글을 제1358호부터 미얀마어로 ...
[뉴노멀] 권력자들의 적대적 공생관계제1364호 국제 문제는 다루기 어렵다. 각국 안팎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 역시 그렇다. 최근의 심각한 상황은 각자 내부 사정의 영향이 커 보인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부정부패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장기집권으로 이미 민심을 크게 잃…
미얀마 ‘봄의 혁명’이라는 교과서제1363호 [#Stand_with_Myanmar]2021년 봄, 미얀마 국민은 군부독재 정권의 총칼에 맞서 목숨을 건 민주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겨레21>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과 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한국 시민의 글을 제1358호부터 미얀마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