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국회 간 운동가, 예산감시 불붙다제622호 ▣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정창수(37)씨는 두 장의 명함을 건넸다. ‘정창수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 전문위원’ ‘국회의원 최재천 비서관 ...
어느 항해사의 일기장제622호 ▣ 조영아 소설가·<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지은이 지난봄 생일날 남편이 “선물이야” 하며 두툼한 노트 한 권을 내밀었다. 그런데 선물이라고 건네준 것이 어째 겉모양새부터 수상쩍었다. 초록색 양장본으로 된 겉장은 돌에 찢겨 심하게 파손되었고 종이는 빗물에 얼룩져 누렇게 ...
[시사넌센스] 친절한 형근씨, 소심한 근태씨제622호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그분은 친절했다. 옛 안전기획부에 몸담았던 전직 공안검사 출신의 정아무개씨. 그는 “북한이 100년 이래 최대 홍수로 인명피해만 1만여 명이 이른다”며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주장...
[이임선] 아파요? 웃음약 발라드려요제622호 ▣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이명국 한겨레21 인턴기자 chul@hani.co.kr 웃음치료사이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간호사인 이임선(41)씨를 인터뷰하는 동안, 간염예방 백신 주사를 맞으려는 환자가 진료...
리영희 선생과 오빠부대제622호 병을 이겨내고 손수 차를 운전할 정도가 된 우리 시대의 거인… <대화>에 감탄한 후배들과 연극을 보고 부인의 발을 마사지하다 ▣ 김선주 전 <한겨레>논설주간·칼럼니스트 장마가 잠깐 개었던 토요일 오후 리영희 선생님 부부와 함께 예술...
[정의구현사전] 토익제621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토익[toik] TOEIC. 외래어 명사. 매달 말 마지막 일요일 청춘의 대이동이 일어난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5개 도시의 정해진 고등학교 ...
상사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당신제621호 ▣ 임경선 칼럼니스트·Http://www.catwoman.pe.kr 제목 보고 뜨끔한가? 뭘 새삼스럽게. 무능한 상사 때문에 내가 일 다 한다는 생각, 누군들 안 해봤으랴. 숫자 질색하는 상사를 대신해서 팀 예산을 관리하고, 쩔쩔매는 상사를 ...
[시사넌센스] 지단은 박치기, 북한은 옆차기!제621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그대 아직도 탄핵을 꿈꾸는가. 탄핵의 주역 조순형 의원이 돌아왔다. “탄핵의 정당성이 인정됐다”는 일성과 함께. 그는 스스로를 “임금에게 직언했다가 유배됐던 선비가 사면돼 돌아온 것”이라고 비유했다. ...
[인터넷스타] 된장녀의 하루제621호 ▣ 김노경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sano2@hani.co.kr 아침에 일어나 유명 여배우가 광고하는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연예인이 된 기분이다. 화장은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 최신 유행 원피스에 명품 토드백을 들고 전공서적 한 권을 겨드랑이...
[장윤선] 고단한 인생아 만화방에 오라제621호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그때가 1988년이었나?” 장윤선(71)씨는 서울역 앞 만화방의 역사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꿰뚫고 있었다. 그는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