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은 포로수용소에 갇혔다제699호 구별짓기와 ‘나도주의’로 상류 가치를 지향하는 키치 왕국의 주민들 ▣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지난 2006년 사망한 미국 여성운동가 베티 프리단은 1963년에 출간...
우리 쇼핑하다 들키는 거 아냐제699호 ‘서비스업 탐정’ 미스터리쇼퍼 교육부터 실전까지… 실습 낙제생, 추천 우수생 되다 ▣ 글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투잡 할까?” ...
엄마, 뿔 좀 내세요제699호 ▣ 백은하 〈매거진 t〉편집장 엄마와 떨어져 산 지, 아니 가족에서 떨어져 혼자 지낸 것이 벌써 햇수로 16년이다. 대학에 들어오면서부터 맞이한 어쩔 수 없는 독립시대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렇다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 일도 없었으니까. 서울과 부산으로 나뉘어져, 잡지사와 ...
[존 매케인] 매케인 스캔들, 오히려 기회?제699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매케인(71) 후보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미모의 로비스트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매케인 후보의 거듭된 부인에도 ‘로맨스’는 이미 ‘스캔들’로 번지고 ...
“신세계 주식을 모아주세요”제698호 경제개혁연대에서 기업비리 감시 운동 이끄는 김석연 변호사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주주분들 중에도 정의감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경제개혁연대의 올해 기업비리 감시 운동의 맨 앞줄에 서게 된 김석연(44) ...
[시사넌센스] 그리하여, 모든 것은 다 노무현 탓제698호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채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숭례문에 도착했다. 허물어진 대문의 잔해를 마주 보고 선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에 눈이 부셨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는 자신의 토지 보상 문제가 원하는 대로 ...
[정의구현사전] 성금[s∂ŋkm] 誠金. 명사제698호 ▣ 김수현 자유기고가 groove5@naver.com 성금[s∂ŋkm] 誠金. 명사 정성으로 내는 돈.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을 도모할 때 보통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돈. 돈이 마음이고 마음이 돈이지만 마음이 돈을...
[이종수] ‘무지개 가게’ 1만 시대로제698호 ▣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사회연대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첫째 조건은 ‘가난’입니다. 찾아오는 분들마다 책 한 권의 사연이 있죠. 그들이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잃고 ...
[리희연] 44년만에 월드컵으로 갑네다제698호 ▣ 암만=글·사진 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44년을 기다려왔다.’ 1966년 영국에서 ‘8강 신화’를 이룬 뒤 4년마다 이를 악물었지만, 번번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한 축구가 그 ‘한’을 풀 준비를 하고 있다. ...
숭례문의 자살제698호 ▣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당신이 살고 있는 집 앞마당에 600년 묵은 나무가 있었다. 어느 날 일어나 마당에 나가보니 그 나무가 깡그리 불타고 시커먼 잿더미 속에 그루터기만 혼자 멍하고 있더라. 당신도 망연자실해진다. 아이들이 잠 깨어 재롱부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온 몸을...